금 관련 ETF, 가파른 상승세

e금·e은 형태로 디지털 거래

실버바·실버뱅킹 투자도 가능

[챗GPT 생성 이미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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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값이 고공행진하면서 투자자들의 관심이 금에 집중되고 있다. 전문가들은 직접적인 골드바 매입이나 금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외에도 금 관련 기업 ETF, 디지털자산 등을 투자에 활용할 수 있다고 조언했다.

NH아문디자산운용의 'HANARO 글로벌 금채굴기업 ETF'는 글로벌 금 채굴 기업에 투자할 수 있는 국내 유일 ETF다. 금값이 치솟자 금 채굴 기업의 주가도 동반 상승하며 높은 수익률을 기록하고 있다.

지난 16일 기준 올해만 90% 넘게 급등했고 최근 한 달 수익률도 20%를 웃돌았다. 반면 금 현물에 투자하는 'ACE KRX금현물'의 올해 최근 한 달 수익률은 각각 31.12%, 13.01%를 기록했다. 금 현물 ETF보다 금 채굴 기업 ETF는 금 가격 변동이 기업 실적과 주가에 더 크게 반영되는 특성 덕분에 훨씬 가파른 상승세를 나타내고 있는 것이다.

국제 금 시세를 90% 이상 추종하면서 커버드콜 전략을 통해 월배당수익률까지 추구할 수 있는 ETF도 있다. 신한자산운용의 'SOL 골드커버드콜 액티브'다. 연간 약 4% 수준의 배당수익률을 추구하는데, 배당이 없는 금 투자에 인컴 수익을 결합한 구조가 특징이다. 상장 이후 현재까지 약 15% 수익률을 기록했다. 매달 평균 주당 37원의 분배금을 지급하고 있다.

금융권에서도 금 실물을 안전하게 보관하면서 운용을 통해 수익을 얻을 수 있는 상품을 출시했다.

하나은행이 지난달 선보인 '하나골드신탁(운용)'은 최소 30g부터 금 실물을 은행에 맡기면 감정소에서 가치를 감정하고 계약 만기 시 감정가의 연 1.5%에 해당하는 운용수익을 제공한다.

다만 신탁이익금에 대해서는 기타소득세 20%(지방세 포함 시 22%)가 부과되며 신탁 수수료는 실물 감정가의 0.3%다.

금값 상승으로 은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다. 은 또한 금처럼 실버바를 구매할 수 있다. KB국민·신한·우리·NH농협 등 주요 은행에서 거래할 수 있다.

다른 방법으로는 시중은행의 골드뱅킹처럼 실버뱅킹을 이용할 수 있는데, 실버뱅킹은 신한은행에서만 가능하다. 은통장계좌 '실버리슈'를 개설하면 무이자로 0.01g 단위 거래할 수 있다. 다만 매매차익에 대해서는 15.4%의 배당소득세를 지불해야하며 거래 수수료는 1% 전후다.

실물 금·은을 디지털 상품으로 거래할 수 있는 방법도 있다. 부산디지털자산거래소의 '비단'(Bdan)은 금 실물자산을 디지털에서 거래할 수 있도록 'e-금' 형태로 거래를 지원한다.

모바일 어플리케이션 '비단'을 통해 e금, e은을 거래할 수 있는데, e금은 최소 0.01g부터, e은은 1g부터 매매 가능하다. 가장 큰 장점으로는 비과세이지만 실물로 인출할 경우 부가가치세 10%가 발생한다.

김지영 기자 jy1008@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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