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노사가 17일 올해 임금 및 단체협약(임단협) 조인식을 개최했다.
이희근 포스코 사장과 김성호 노동조합 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교섭위원들은 이날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조인식을 통해 노사간 공식 합의를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포스코는 지난 5일 잠정합의안을 도출, 지난 13일 조합원 찬반투표 가결(선거인수 8426명 중 8149명 투표, 찬성 5848표(71.76%), 반대 2301표(28.24%))을 거쳐 최종 합의됐다.
최종합의한 노사 임단협에는 기본임금 11만원 인상과 철강경쟁력 강화 공헌금 250만원 및 우리사주 취득 지원금 400만원, 정부 민생회복 기조 동참/지역 소상공인 상생 지원 등 K-노사문화 실천장려를 위한 지역사랑 상품권 50만원, 회사 성과와 직원 보상 연계 강화를 위한 PI제도 신설, 작업장 안전 강화를 위한 작업중지권 사용 확대 등이 포함됐다.
하지만 올해 임단협의 경우 순탄하게 진행되지는 않았다. 지난 8월 29일에는 노조에서 “9월 5일까지 조합원이 만족할 제시안이 나오지 않는다면 노동조합은 주저 없이 투쟁의 길로 나아갈 것”이라고 언급, 사실상 최후통첩을 날리기도 했다. 다만 결과적으로 노사대립 과정 없이 무분규로 타결됐다.
포스코 관계자는 “올해 임단협은 최근 수년간 반복된 교섭결렬 선언·파업 찬반투표 등 투쟁과 갈등 위주의 패턴을 깨고, 노사가 함께 상생과 신뢰를 통한 철강경쟁력 복원이라는 공동의 목표를 위해 한 뜻을 모은 결과”라면서 “앞으로도 노사가 힘을 합쳐 현장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면서 세계 최고 수준의 품질과 기술력 등 미래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덧붙였다.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