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훈 “근로자의 날, 노동절로 복원”
환노위, 근로자의 날 명칭 변경 법안 통과
본회의서 이견 없을 듯…여야 합의 완료
고용노동부가 5월 1일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명칭 변경하고 법정공휴일로 만드는 방안을 추진할 예정이다. ‘노동절’ 명칭 변경 법안은 이미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검토 뒤 본회의에 회부됐다.
17일 정치권에 따르면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은 15일 연합뉴스와의 인터뷰에서 “근로자의 날을 노동절로 복원하고 법정공휴일로 만들어 모든 일하는 국민이 노동의 가치를 기릴 수 있는 날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이어 “노동절을 되찾으면 모든 일하는 시민이 함께 노동의 가치를 생각하는 날이 돼야 하는데 교사와 공무원, 특수고용 노동자 등 보장받지 못하는 사람들이 있다”며 “내년부터 광복절과 같은 공휴일로 만들 것”이라고 강조했다.
실제 국회 환경노동위원회는 16일 고용노동법안소위원회를 열고 ‘근로자의 날 제정에 관한 법률 전부 개정안’을 통과시켰다. 해당 개정안은 5월 1일 근로자의 날 명칭을 노동절로 변경할 수 있도록 한다.
개정안은 안호영·김주영·이수진·박홍배·이용우·김태선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김위상 국민의힘 의원이 대표 발의했다. 관련 법안은 소위에서 여야 합의로 통과됐기 때문에 본회의에서 이견이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5월 1일은 근로기준법 적용을 받는 근로자들만을 대상으로 휴무일이 적용된다. 이 때문에 국회는 교사와 공무원 등이 휴무를 적용받을 수 있도록 추가 법안 개정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이용우 민주당 의원은 16일 페이스북에 “이름뿐인 노동절이 되지 않도록 앞으로도 일하는 사람들의 손을 잡고 동행하겠다”며 “노동절이 교사와 공무원, 노무제공자 등 모든 국민이 쉴 수 있는 공휴일이 되도록 하는 ‘공휴일법 개정안’도 힘있게 추진하겠다”고 전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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