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1차 전기본, 양수발전 확대 대비
한국남부발전은 두산에너빌리티와 최근 분당두산타워에서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를 위한 상호협력 협약’을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협약은 정부의 제11차 전력수급기본계획에 따른 양수발전 사업 확대에 대비해 핵심 기자재의 설계·제작 기술을 자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를 매개로 국내 산업 경쟁력을 높이고, 지속 가능한 발전 산업 생태계를 조성하는 것이 목표다.
협약에 따라 남부발전은 앞으로 건설될 양수발전소에서 국산화 제품의 실증 테스트베드를 제공하고, 판로 개척을 적극 지원한다. 두산에너빌리티는 그동안 축적한 발전 기자재 설계·제작 노하우를 바탕으로 양수발전 핵심 기술 확보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양 사는 이번 협약으로 단순한 기술 자립과 국산화를 넘어, 국산 기자재의 안정적 공급망 구축까지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매개로 양수발전 기자재 핵심 기술의 자주적 확보를 앞당기고, 국내 기술 경쟁력을 높여 국가 에너지 안보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부회장은 “실증 환경을 제공한 남부발전과의 협력을 통해 양수발전 기자재 국산화 속도를 높이겠다”고 말했다.
김준동 남부발전 사장은 “국내 양수발전 시장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이번 협약이 기술 자립과 국산 기자재 활용의 초석이 되기를 기대한다”며 “국내 기술력과 산업 생태계를 강화해 미래 에너지 시장에서의 주도권을 확보하겠다”고 강조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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