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송파구의 대표 정비사업인 송파한양2차 재건축이 본격적인 새 단지로 탈바꿈하면서, 입주민들의 생활 품질을 한층 끌어올릴 준비를 하고 있다. GS건설은 LX하우시스와 함께 공동 개발한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를 이번 단지에 적용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층간소음 문제는 공동주택에서 가장 빈번하게 발생하는 민원 중 하나다. 가족 단위 거주가 늘어나면서 아이들의 발소리, 가구 이동 소리, 생활 소음 등이 갈등으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층간소음은 주민 만족도를 크게 떨어뜨리는 요인일 뿐 아니라, 심각할 경우 이웃 간 분쟁과 사회적 문제로 확대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를 줄이는 기술적 대책은 주거 품질을 높이는 핵심 과제로 꼽힌다.
GS건설은 올해 초 LX하우시스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뒤, 바닥 슬래브 구조와 완충재 재료, 시공 공법을 종합적으로 최적화하는 공동 연구를 진행해왔다. 두 회사는 수차례의 성능 시험과 품질 검증을 거쳐, 공동주택의 고질적 문제로 꼽히는 층간소음을 줄이기 위한 바닥구조를 개발했다.
이 기술의 핵심은 GS건설과 LX하우시스가 공동으로 개발한 ‘고밀도 오픈셀 폴리우레탄’이다. 충격 흡수력이 뛰어나 층간소음을 효과적으로 줄여주며, 수분 흡수율이 낮아 장기간 사용해도 성능이 일정하게 유지된다는 장점이 있다.
이번에 적용되는 바닥구조는 단순히 건축 자재의 고급화를 넘어, 입주민들의 일상적 불편을 실질적으로 줄이는 역할을 하게 된다. 송파한양2차 재건축 단지에 이 기술이 도입되면, 조합원과 향후 입주민들은 층간소음 문제로부터 보다 자유로운 생활을 누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이는 단지의 품질 경쟁력은 물론, 장기적인 주거 만족도를 높이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GS건설 관계자는 “층간소음 저감 바닥구조는 공동주택의 오래된 문제를 해결하기 위한 혁신적 기술”이라며 “송파한양2차를 비롯해 앞으로도 고객의 삶의 질을 높이고, 미래 주거의 표준을 만들어가는 기술 개발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김성준 기자(illust76@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