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1 거래일 연속 상승 마감한 코스피가 17일 하락세로 장을 열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날보다 15.79포인트(0.46%) 내린 3433.83으로 개장했다.
개장 이후 5분간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500억, 300억원 순매도세를 보이고 있다. 개인이 홀로 825억원 순매수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들도 조정세에 들어섰다. 삼성전자 주가는 1.64% 하락 중이고, SK하이닉스 주가도 2.3% 떨어졌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두산에너빌리티 등 최근 급등했던 종목들의 주가가 일제히 약세다.
최근 상한가 행진을 벌이고 있는 코오롱모빌리티그룹은 이날도 개장부터 상한가를 기록했다. 농심홀딩스, 신성이엔지 등도 10% 안팎의 상승세를 이어갔다.
앞서 장을 마친 미국 주식시장이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금리 결정을 앞두고 소폭 하락한 가운데 코스피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으로 전문가들은 예상했다. 최근 상승 랠리에 대한 차익실현 욕구도 맞물렸다는 평가다.
코스피 등 국내 시장 역시 FOMC를 앞둔 경계심리 확산과 차익실현 물량 출회 등으로 눈치보기 장세를 보일 것으로 내다봤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연이은 상승세가 증시 이상 과열 우려를 점증 시키고 있지만 이전의 강세장만큼 과열 신호가 강하지 않다는 점은 주목할 만하다”며 “당장의 이벤트가 단기 변동성을 만들어낼 가능성은 있지만 수급 상 과열 징후가 짙지 않고, 기존 상방재료도 훼손되지 않은 점을 감안하면 변동성을 분할 매수 기회의 관점으로 접근하는 것이 적절해 보인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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