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상반기 국내 주요 바이오헬스케어 기업들이 매출 상승세를 이어갔다. 대기업은 바이오시밀러와 바이오의약품 위탁생산 수출 확대가 매출을 견인했고, 중소기업은 기술이전 성과가 기여했다.

한국바이오협회가 16일 발표한 ‘2025년 2분기 및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조사’에 따르면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은 전년동기 대비 14.3% 성장했다.

분야별로는 의약품 15.4%, 의료기기 4.9% 증가 및 내수와 수출도 각각 7%, 24.1% 성장했다. 수출 증가율이 내수의 약 3배 수준으로 해외시장 확대가 매출 성장에 주요 요인으로 분석된다.

올해 2분기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영업이익률은 전년동기 대비 약 8.7% 포인트 상승했다.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 기업 매출액은 18조2594억원으로 작년 동기 대비 14.7% 증가했다.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매출액 증가율은 전년동기 대비 약 4.8% 포인트 확대됐다. 매출 구조는 내수와 수출에서 각각 6.8%, 26.5% 증가했다. 바이오헬스케어기업의 총인력은 5만1206명으로 전년동기 대비 4.4% 증가했다. 연구개발인력은 8315명으로 전년보다 약 7.2% 증가했다.

상반기 연구개발 투자는 전년동기 대비 10.6% 증가했다. 의약품 분야는 대·중견·중소기업 모두 증가해 전체 11.1% 성장했다. 의료기기 분야는 중소기업의 증가로 전체 5.5% 성장세를 보였다.

김은희 한국바이오협회 산업통계팀장은 “올해 상반기 바이오헬스케어 기업은 성장성·수익성의 점진적인 향상과 안정성의 적정선 유지를 통해 균형 잡힌 재무구조를 갖춰나가고 있다”며 “특히 의약품분야 중소기업은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영업이익 흑자를 지속하며 수익성이 개선됐다”고 말했다.

그는 “의료기기 분야는 전반적으로 영업흑자를 유지했지만, 중견기업의 영업이익이 감소해 고부가가치 제품 개발과 해외 마케팅 강화 등의 노력이 필요한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이번 조사는 한국거래소 산업지수 중 바이오헬스케어 부문에 포함된 82개 공시기업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한국바이오협회는 “향후 기업의 지원방안 모색을 위한 기초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25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변화 추이.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2025년 상반기 상장 바이오헬스케어기업 동향 변화 추이. 한국바이오협회 제공
강민성 기자(km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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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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