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노원구에 위치한 대한불교조계종 학도암이 사찰 경내에서 ‘가을음악회’를 연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음악회는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되는 행사로, 오는 9월 20일 오후 6시 30분 개최되어 지역 주민들에게 다채로운 문화 향유의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올해 무대에는 튠어라운드, 아트쿠도, 로투라, 소프라노 고은솔, 재즈 보컬리스트 정곤, 트로트 가수 송우주 등이 출연하여 국악, 클래식, 재즈 등 다양한 장르의 경계를 넘나들며 풍성하고 다양한 음악 세계를 선보일 예정이다.
특히 학도암은 사찰을 대표하는 마애관음보살 좌상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이 불상은 절벽 바위에 새겨진 관음보살의 자비로운 모습으로, 지역 불자와 시민들의 신앙적 안식처가 되어 왔다. 이번 음악회 역시 마애관음보살 좌상의 자비 정신을 바탕으로, 음악을 통해 치유와 화합의 메시지를 전하고자 기획되었다.
학도암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문화예술 행사를 꾸준히 마련하며 지역 사회와의 소통을 이어가고 있으며, 불교문화의 가치를 널리 알리기 위한 다양한 노력을 지속하고 있다.
학도암 주지 현무스님은 “음악은 세대와 문화를 잇는 다리이자 마음을 치유하는 힘을 가지고 있다”며 “이번 가을음악회가 지역 주민들과 불자들이 함께 어울리며 따뜻한 정을 나누는 열린 문화의 장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정래연 기자(fodus020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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