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상승.
코스피 상승.

코스피가 장 초반 3418선을 돌파하며 4거래일 연속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다. 외국인과 개인의 매수세에 힘입어 강세를 이어가고 있지만, 이번 주 예정된 미국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를 앞두고 차익실현 욕구와 추가 매수 수요가 맞부딪치면서 3400선 부근에서 수급 공방이 예상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36% 오른 3407.78에 개장했다. 장 초반 3418포인트를 돌파하며 상승 랠리가 이어지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강세를 나타내기 시작한 코스피는 연일 사상 최고치를 기록, 4거래일 연속 새 역사를 썼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151억원, 외국인이 910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외국인은 1931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SK하이닉스가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삼성전자도 2% 오름세다. 현대차, 기아, 한화오션 등은 약세다.

업종별로는 증권, 전기전자, 금속 등이 오름세며 운송창고, 오락문화, 운송장비부품 등은 내림세다.

지난 12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증시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0.59% 하락한 45834.22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0.05% 오른 6584.29,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0.44% 오른 22141.10을 기록했다.

미국 증시는 8월 소비심리지수 둔화에도 9월 금리 인하 기대감 속에 테슬라(7.4%), 마이크론(4.4%) 등 개별 호재에 따른 테크주 강세로 혼조세로 마감했다. 이제 시장은 신고가 랠리의 연속성을 확보할 수 있을지 주목할 것으로 보인다. 여기에 오는 18일 새벽 예상된 FOMC가 분기점이 될 전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2주 넘게 ‘9월 인하’를 주가 상승의 재료로 활용해왔기에 9월에 25bp 인하를 하더라도 추가 모멘텀을 확보하는 데 한계점이 존재한다”며 “50bp 인하(빅컷)를 단행한다면 이야기는 달라질 수 있겠으나, 월러 이사 등 소수를 제외한 대부분 위원들이 25bp 인하를 선호하고 있기에, 9월 빅컷 가능성은 낮게 가져가는 것이 적절하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국내 증시에 대해선 “과거 경험상 박스권 상향 돌파 후 상승 추세를 유지하는 것이 국내 증시의 특성”이라며 “단기적으로는 지난주 코스피가 약 6% 급등 과정에서 차익실현 욕구도 누적된 만큼, 주중 ‘추가 매수 수요 VS 차익실현 수요’간 수급 공방전이 3400포인트 부근에서 확대될 수 있어 유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김지영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