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서 3%대 강세를 나타내고 있다.
15일 넥스트레이드 프리마켓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5분 기준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1만원(3.04%) 상승한 33만8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삼성전자는 전 거래일 대비 800원(1.06%) 오른 7만6200원에 거래 중이다.
증권가에서 SK하이닉스의 향후 실정에 긍정적인 전망을 내놓으면서 프리마켓 주가도 함께 상승하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송명섭 iM증권 연구원은 목표주가를 기존 28만원에서 38만원으로 상향 조정하며 “내년에는 고대역폭메모리(HBM) 업황이 둔화될 전망이나, 경기 침체가 없다면 디램(DRAM), 낸드(NAND) 모두에서 업계 생산 증가율이 수요 증가율을 넘어서지 못할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레거시 디램과 낸드 업황은 안정세를 보일 것”이라고 판단해따.
송 연구원은 또한 “그간 반도체 주가와 유사한 추세를 보여온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대비 증감률 전망을 감안해 반도체 주식에 대한 3분기 저점 매수, 4분기 고점 매도 전략을 권고한 바 있다”며 “9월 미국의 정책금리 인하가 확실시되면서 예상보다 반도체 주가가 다소 이른 시기에 상승했지만, 글로벌 유동성의 전년 대비 증감률과 반도체 주가와의 역사적 비례 관계는 여전히 유효하다”고 말했다.
박유악 키움증권 연구원은 SK하이닉스가 3분기에 실적 서프라이즈를 시현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예상 영업이익은 11조6000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26% 이상 상승할 것으로 기대했다.
박 연구원은 “ SK하이닉스의 3분기 실적 호조 및 주문형반도체(ASIC)향 AI 수요 강세 영향으로 반등을 기록할 것”이라며 “당사 역시 시장 내의 지나친 우려 속에서 예상되는 3분기 실적 호조가 단기 주가 반등을 이끌 것으로 언급했다”고 전했다.
다만 최근의 며칠 간의 주가 상승 강도는 예상치를 상회하고 있다고 전했다. 박 연구원은 “현 주가에서는 ‘HBM 경쟁 심화’, ‘CXMT의 범용 서버 DRAM 시장 진입’ 우려를 감안해야 한다고 판단한다”며 “HBM4는 시장 경쟁의 심화가 예상되고, 서버 디램의 경우 최근 CXMT가 중국 하이퍼스케일러로 제품의 양산 공급을 시작한 것으로 파악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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