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대통령이 13일 자신이 소셜미디어(SNS)에 최악의 가뭄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강원도 강릉에 “유례없는 가뭄이 이어지던 강원도 강릉에 마침내 단비가 내렸다”며 “참 반가운 소식”이라고 글을 올렸다.
이어 “지난 7월 6일부터 시작된 가뭄의 여파가 이번 비로 해소되진 않을 것”이라면서도 “무기한 제한 급수 조치로 빨래나 샤워조차 마음 놓고 할 수 없을 정도로 고통받고 계신 강릉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안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정부는 지난 8월 30일 현장을 직접 방문해 실태를 점검하고, 국가 재난 사태 선포를 결정한 이래 국가 소방동원령까지 발령하며 긴급 대응에 나섰다”며 “기후변화 등 다양한 환경적 요인으로 인해 국민께서 불편을 겪지 않도록 관련 제도와 관리 체계를 면밀히 검토하고, 한층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 대통령은 “미비한 부분은 신속히 보완해 모든 상황에 선제적으로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구축하겠다”며 “오늘 내린 이 단비가 강릉 땅에 희망과 활력을 선사해 주길 간절히 기원한다”고 밝혔다.
기상청에 따르면 강릉을 포함한 강원 동해안에는 12~14일 사흘간 30~80㎜(많은 곳 강원 북부 동해안 100㎜ 이상)의 단비가 내릴 전망이다. 11일 예보(20~60㎜)보다 강수 기간이 늘고 예상강수량도 늘었다.
강릉시는 전날 극심한 가뭄 상황을 고려해 다음달 열릴 예정이었던 ‘제4회 강릉 누들 축제’와 ‘제17회 강릉 커피 축제’를 전면 취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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