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신입생 수시모집 마감, 17대 1 경쟁률
경쟁률, 지원자 역대 최다...반도체학과 70대 1
울산과학기술원(UNIST)은 내년도 대학 신입생 수시 모집에 설립 이래 가장 많은 지원자가 몰렸다고 12일 밝혔다.
전날 마감된 수시모집 결과 총 465명 모집에 7919명이 지원해 17.03대 1의 경쟁률을 기록했다.
정원(390명) 모집 기준으로는 18.04대 1로, 지난해 14.1대 1을 크게 웃돌았다. 지원자 수 역시 지난해 6565명 대비 20.6% 증가해 역대 최다를 기록했다.
특히 지난해 신설된 탐구우수전형은 올해 모집인원을 30명에서 50명으로 확대했음에도 경쟁률이 전년도 7.8대 1를 넘어선 8.62대 1를 보였다. 융합형 인재를 키우려는 UNIST 교육 방식에 대한 수험생의 관심이 컸음을 보여준 것이라고 학교 측은 설명했다.
삼성전자와 협력해 운영하는 반도체계약학과는 35명 모집에 2468명이 지원, 70.51대 1의 치열한 경쟁률을 보였다.
수시모집 4개 전형 중 가장 높은 경쟁률을 보인 것은 고른기회전형으로, 40명 모집에 882명이 지원해 22.05대 1을 기록했다.
UNIST 학부입학팀 관계자는 “학생 중심의 전형 설계와 선제적 제도 개선을 위한 노력이 지원자 증가로 이어졌다”며 “반도체계약학과 등 산업 수요 맞춤형 학과 운영과 전국 고교 대상 적극적 홍보가 긍정적 효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5년간 UNIST의 수시 지원자 수는 2022학년도 5359명에서 2026학년도 7919명으로 47.8% 늘었고, 연평균 10.3% 증가율로 집계되는 등 지속적인 상승세를 나타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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