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 규모가 약 8조원대 후반을 기록할 것으로 추정되는 가운데, 증권가 일각에서는 10조원을 넘어설 것이라는 ‘실적 서프라이즈’도 점쳐지고 있다.
반도체 수요가 정상화되면서 실적 역시 예상치를 웃돌 것이라는 전망도 조심스럽게 제기되고 있다.
14일 금융정보업체 와이즈리포트에 따르면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8조7000억원대로 추정됐다.
이는 지난해 같은기간 대비 4.39% 감소한 것으로, 2분기와 비교하면 약 4조원 가량 늘어난 것이다.
일각에서는 삼성전자의 3분기 영업이익이 추정치를 상회할 것이라는 관측도 나오고 있다.
대신증권은 최근 발간한 보고서를 통해 3분기 삼성전자의 영업이익이 10조원을 기록할 것이라고 내다봤다.
류형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방 시장 (일반 서버)의 수요 개선 효과와 사업 경쟁력 개선 가능성 등을 감안 시, 1.1배 내외에서 거래되고 있는 현 주가는 저평가”라며 “반도체 사업의 경쟁력 개선 가능성을 감안 시, 매수 접근이 유효하다”고 분석했다.
이어 “매출액 83조7000억원, 영업이익 10조원으로 컨센서스를 상회할 것”이라며 “지난해 2분기 이후로 처음으로 분기 영업이익 10조 원 대로 재진입하게 될 것”이라고 기대감을 보였다.
이는 3분기 연말 성수기를 앞두고 반도체 수요가 늘어난다고 보기 때문이다.
삼성전자의 경우 고대역폭메모리(HBM) 사업이 정상화되고 범용 D램 제품도 인공지능(AI) 산업 위주로 수요가 늘어날 것이라는 전망이 증권가에서 나오고 있다.
류 연구원은 “DS 사업부문의 수익성 회복 및 MX 사업부문의 견조한 이익 창출 역량(폴드7 중심의 폴더블 스마트폰 판매 호조, 우수한 원가 절감 역량)이 호실적을 전망하는 주요 배경”이라며 “고객 오더 상향의 수혜는 범용 DRAM을 중심으로 나타날 것”이라고 내다봤다.
삼성전자는 지난 2분기 영업이익 4조7000억원을 기록했고, 반도체 부문의 영업이익은 4000억원에 그치면서 6분기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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