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스튜디오지니는 쇼박스와 영화 공동 제작을 위한 전략적 사업 협력 계약을 체결했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협약을 통해 양사는 향후 3년간 총 10편의 상업 영화를 공동 투자·제작·배급할 계획이다. 총 제작비의 50%씩 공동 투자하는 구조를 도입해 투자가 위축된 한국 영화 시장에 활력을 불어넣겠다는 전략이다.

kt 스튜디오지니와 쇼박스는 각사의 강점을 활용해 중·저예산 상업영화 제작 환경을 활성화하고, 신인 감독과 작가에게 기회를 제공해 한국 영화의 균형있는 발전을 도모할 예정이다.

kt 스튜디오지니는 주요 장면을 사전 시각화하는 프리 비주얼라이제이션에 인공지능(AI) 기술을 접목해 제작 효율성을 높인다. 또한 국내 최다 규모의 통합 판권 보유사로서의 경험을 바탕으로 국내 부가 판권 사업과 해외 세일즈를 추진하고 인터넷TV(IPTV),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등 다양한 플랫폼으로 유통을 책임질 예정이다.

쇼박스는 국내 배급과 마케팅을 맡는다. 국내 메이저 투자 배급사로서 약 30년간 축적한 배급 노하우와 극장 네트워크를 활용해 작품의 시장 경쟁력을 높일 계획이다.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는 "현재 다수의 프로젝트를 기획 중이며 올해 안에 첫번째 작품 제작에 착수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김나인 기자 silkni@dt.co.kr

신호정(왼쪽) 쇼박스 대표와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
신호정(왼쪽) 쇼박스 대표와 정근욱 kt 스튜디오지니 대표가 파트너십을 체결하고 있다. kt스튜디오지니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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