李대통령 회견, 기자 152명 참석 예정

이규연 “민생 및 경제 구상 집중 밝힐 예정”

여야, 특검법 개정안 합의…野, 필버 진행 안할 듯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마포구 프론트원에서 열린 국민성장펀드 보고대회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명 대통령이 11일 취임 100일 기자회견을 진행한다. 국회는 3대 특검법 개정안과 권성동 국민의힘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밟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용산 대통령실에서 정부 출범 100일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진행 시간은 90분으로 예정됐고 내외신 기자 약 152명이 참석한다. 슬로건은 ‘회복을 위한 100일, 미래를 위한 성장’이다.

이규연 대통령실 홍보소통수석은 10일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통해 “(기자회견은) 민생·경제와 정치·외교·안보, 사회·문화 등 세 개의 파트로 나눠서 진행된다”며 “이 대통령은 신성장동력과 고용·부동산·증시 대책 등 민생과 경제에 대한 구상을 집중적으로 밝힐 예정”이라고 말했다.

국회는 이날 3대 특검법 개정안과 권 의원 체포동의안 표결 절차를 밟을 예정이다. 여야는 원내대표 회동을 통해 3대 특검법 개정안에 대해 일부 내용을 수정하기로 합의했다. 특히 국민의힘은 필리버스터(무제한 토론)을 하지 않는 방향으로 가닥을 잡았다.

유상범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10일 국회에서 원내대표 회동이 끝나고 기자들을 만나 “수사인원 증원과 3개월 기간 연장은 문제가 있다고 밝혔다”며 “또 특검 기간 종료 뒤 이첩한 사건을 계속 수사하는 것도 특검 취지에 맞지 않다. 특검이 군 검찰이나 재판 중인 사건에 대해 수사 및 지휘하는 것 역시 형사법 체계에 맞지 않다는 문제점을 지적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필리버스터 관련) 별도로 진행하지 않을 것으로 보인다”며 “다만 개정안에 대한 국민의힘 입장에 대해 반대토론 형식으로 의견을 낼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

권 의원은 통일교 청탁 의혹을 받고 있다.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은 지난달 28일 권 의원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특검팀은 2022년 1월 5일 권 의원이 통일교 전 세계본부장 윤모씨로부터 1억원의 불법 정치자금을 받았다고 보고 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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