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드 투어 서울 연례 행사 개최
운영 효율성 개선·비용 부담 최소화
한국에 진출한 지 4년이 된 스노우플레이크가 인공지능(AI) 시대에 최적화된 플랫폼으로 금융, 제조 등 국내 시장 공략에 나선다. 진입 장벽이 있는 스타트업들의 운영 효율성과 비용 부담을 덜어주기 위한 지원도 확대한다. 클라우드 기반의 AI 데이터 플랫폼을 통해 머신러닝과 데이터 분석, 애플리케이션(앱) 개발 등을 한 번에 해결할 수 있다.
최기영 스노우플레이크코리아 지사장은 8일 서울 삼성동 그랜드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열린 기자간담회에서 “당사의 플랫폼은 복잡한 솔루션을 다룰 때 마찰을 최소화한다”며 “부서 간 데이터 단절로 인한 사일로 현상도 해소해 누구나 손쉽게 데이터와 AI를 활용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이날 행사는 국내 최대 규모 콘퍼런스인 ‘스노우플레이크 월드 투어 서울’의 본 행사를 하루 앞두고 열렸다.
스노우플레이크 미국 몬태나주에 본사를 두고 있다. 전 세계 1만1000개 이상의 기업이 이 회사 플랫폼을 활용하고 있다. 국내 고객사와 파트너사는 삼성전자,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릉, 풀무원, 캐치테이블, MBC 등이 있다.
스노우플레이크의 플랫폼을 활용하면 혁신 비즈니스에 최적화된 세계 최고 수준의 AI 에이전트를 구축할 수 있다는 게 이 회사의 설명이다. AI 모델과 대화형 인터페이스를 통해 인사이트를 도출하며, 보안과 거버넌스를 갖춘 데이터 공유도 가능하다.
스노우플레이크는 향후 다양한 산업군에서 데이터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플랫폼을 고도화할 계획이다. 서울시와 손잡고 AI·핀테크 등 서울 전략 산업 유망 기업을 발굴해 인재 양성도 추진한다. 북미 시장을 계획하는 기업을 선정해 글로벌 투자자 연계 등 협력할 예정이다.
최 지사장은 “실리콘밸리에서 AI 허브 구축을 발표했는데 그 일환으로 추진했다”며 “유망 기업 지원을 확대하며 AI 생태계 확장을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플랫폼을 도입한 후 실제 기대효과를 낸 미래에셋자산운용, 부릉의 사례가 소개됐다.
미래에셋자산운용은 과거와 비슷한 비용을 들이면서도 데이터 처리 효율을 높였다. 데이터웨어하우스를 확대하며 성능을 2배 향상했고 기존 15시간이 걸리던 작업을 2분 35초 만에 완료했다. 부릉은 데이터 적재 과정에서 최대 84% 압축률 효과를 보였다. 데이터 처리 성능은 기존과 비교해 52% 개선하며 인프라 비용은 42% 절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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