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9일 방콕서 제20차 녹색성장 ‘서울 정책구상’ 정책토론회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유엔(UN)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이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이행 등 기후위기 대응책을 모색한다.
환경부는 오는 8~9일(현지시간) 태국 방콕 유엔 콘퍼런스 센터에서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와 공동으로 제20차 녹색성장 ‘서울 정책구상’(SINGG) 정책토론회를 연다고 7일 밝혔다.
이번 토론회는 ‘국가온실가스감축목표(NDC) 3.0 이행 가속화: 아·태지역의 기후회복력 있는 발전’을 주제로 열린다.
이는 파리협정에 따라 각 당사국이 전 지구적 기온상승 억제를 위해 취할 노력을 스스로 결정해 5년마다 제출하는 기후변화 대응 목표다. 당사국들은 이 목표를 올해 하반기 유엔에 제출할 예정이다.
서울 정책구상은 지난 2005년 서울에서 열린 제5차 아시아·태평양환경개발장관회의에서 한국 정부가 제안해 시작된 역내 협력사업이다. 경제성장에 따른 환경 압력에 대응하기 위한 해법을 모색해 왔다.
회의에서는 아·태지역의 파리협정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NDC 3.0과 파리협정 1.5도 목표 달성을 위한 국가별 실행방안을 공유한다.
우리 정부는 온실가스 감축과 기후 적응을 통합한 국가기후변화적응 대책을 소개한다. 자연기반해법을 활용한 기후회복력 강화 방안도 논의한다.
아울러, 서울 정책구상 발족 20주년을 맞아 2026~2030년 5단계 사업계획도 공개한다.
특히 역량 강화 중심이던 시범사업을 현지 문제를 분석하고 해결책을 제시하는 진단 사업으로 전환해 이후 마스터플랜 수립과 타당성 조사, 탄소중립 및 녹색 공적개발원조(ODA) 등으로 연계할 예정이다.
유엔환경계획, 세계은행, 아시아개발은행 등 국제기구와 다자개발은행도 사업에 참여할 수 있어 파급력이 커질 전망이다.
정은해 환경부 국제협력관은 “5단계 사업계획에서는 국가 맞춤형 진단과 후속 사업을 연계하는 녹색가교 역할을 적극 수행해 아·태지역의 실질적인 기후대응과 녹색전환 성과를 창출하겠다”고 말했다.
서울 정책구상은 지난 20년간 약 101억원을 지원해 정책토론회 19회, 21개국 53개 시범사업을 추진했다. 올해도 필리핀의 지방정부 온실가스 감축역량 강화 사업과 피지의 폐기물 에너지화 시스템 역량강화 사업을 진행 중이다.
이번 토론회에는 총 29개국 약 90명이 참석한다.
박용민 주태국 한국 대사와 함께 아르미다 알리샤바나 유엔 아시아·태평양경제사회위원회 사무총장, 장클로드 푸앵보프 주태국 프랑스 대사, 피룬 싸이야싯따파닛 태국 기후변화 및 환경부 국장 등이 함께한다.
세종=원승일 기자(won@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