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CAB 계열 신약 펙수클루
빠른 약효와 복용 편의성
세계 최대 중국 시장, 치료 수요↑
대웅제약의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성분명 펙수프라잔·사진)가 중국에서 품목 허가를 획득했다. 대웅제약은 내년 이 약을 내년 중국에서 출시해 현지 항궤양제 시장에서 빠르게 점유율을 높여간다는 방침이다.
7일 대웅제약에 따르면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펙수클루'가 최근 중국 국가약품감독관리국(NMPA)으로부터 품목 허가를 받았다.
펙수클루는 대웅제약이 2022년 출시한 칼륨 경쟁적 위산분비 억제제(P-CAB) 계열의 3세대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다. 기존 프로톤 펌프 저해(PPI) 제제의 단점으로 꼽히는 느린 약효 발현과 짧은 반감기, 식전 복용의 단점 등을 개선해 세계적으로 빠르게 성장하고 있다.
특히 펙수클루는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중에서도 반감기가 길어 지속적인 산분비 억제 효능을 발휘해 '야간 속쓰림' 개선에 탁월하다는 설명이다. 또 펙수클루는 동일 계열 약물 중에서 위산 역류에 따른 '만성 기침 완화' 효과를 임상적으로 입증한 유일한 치료제인 것도 장점이다.
대웅제약은 펙수클루의 2026년 하반기 발매를 기점으로, 중국 현지의 특성과 수요를 반영해 본격적으로 진출 전략을 펼쳐 나갈 예정이다. 글로벌 시장조사기관 IMS 데이터에 따르면, 중국의 항궤양제 시장 규모는 지난해 기준 약 3조원으로 세계 최대 수준이다.
펙수클루는 현재 총 30여개국에 진출했으며, 2027년까지 100개국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박성수 대웅제약 대표는 "이번 중국 품목 허가는 펙수클루가 글로벌 블록버스터 의약품으로 도약하는 데 매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세계 최대 항궤양제 시장인 중국에서 펙수클루가 환자와 의료진에게 가장 신뢰받는 치료옵션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강민성 기자 kms@dt.co.kr
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