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계엄해제 표결 참고인 조사 예정

계엄해제 상황 관련 참고인 조사 9명째

진술 토대로 추경호 압박할 듯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전경. [연합뉴스]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이 김종민 무소속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한다. 12·3 비상계엄 해제 표결 관련 9번째 현역 국회의원 참고인 조사다.

7일 법조계에 따르면 이날 오후 2시 김 의원은 특검팀 사무실에 출석할 예정이다. 김 의원은 비상계엄 선포 직후인 지난해 12월 4일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표결에 참석해 찬성표를 던진 의원 중 한 명이다. 특검팀은 김 의원을 상대로 비상계엄 해제 결의안 당시 국회 상황 등을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특검팀은 우원식 국회의장과 백혜련·박성준·김성회·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 조경태·김예지 국민의힘 의원, 서왕진 조국혁신당 원내대표 등을 소환 조사했다. 이들은 모두 비상계엄에 대해 반대 입장을 취했던 인물들이다. 특검팀은 비상계엄 당시 표결 상황에 대해 조사했다.

특검팀은 이들의 진술을 토대로 추경호 국민의힘 의원이 원내대표 당시 비상계엄 해제 표결을 방해했는지 등에 대해 살필 예정이다.

추 의원은 지난 4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표결 불참 이유에 대해 “우 의장에게 ‘의원들이 당사에 있는데 국회에 들어올 수 있도록 조치해달라’고 했지만 우 의장이 ‘이미 의결정족수가 확보됐다’며 전화를 끊었다”고 설명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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