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이민 당국의 조지아주 현대차·LG에너지솔루션 배터리 공장의 불법 이민자 단속 영상 속 체포 장면이 공개되 충격을 주고 있다.
미 이민세관단속국(ICE)은 6일(현지시간) 홈페이지를 통해 지난 4일 해당 공장에서 진행한 불법 체류자 단속·체포 작전을 촬영한 2분 34초 분량의 동영상을 공개했다.
영상에는 군용 차량과 다수의 차량, 헬리콥터가 현장에 들어서는 장면으로 시작해 군사작전 수준의 대응인 듯 보인다. 이어 요원들의 지시에 따라 검문이 진행된다.
앞서 미 당국은 4일 조지아주 현대차 공장 건설 현장에서 기습 이민 단속을 벌여 475명을 체포했다. 단일 현장에서 진행한 것 중 사상 최대 규모의 작전이다. 체포된 이들 중 최소 300명이 한국인이라고 알려졌다. LG에너지솔루션에 따르면 자사와 협력사를 합쳐 약 297명의 직원이 구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ICE는 “작전 중 체포된 이들은 비자 및 체류 신분의 조건을 위반하여 불법으로 일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며 “단기 또는 관광 비자를 소지한 사람은 미국에서 일할 수 없다”고 강조했다.
한편 한국 정부는 미국 이민 당국에 구금된 한국 기업 직원들을 대상으로 영사 면담을 시작한 것으로 전해졌다. 외교부 현장대책반 관계자에 따르면 주애틀랜타 총영사관 소속 영사가 6일(현지시간) 오전 9시부터 미국 조지아주 포크스턴에 있는 ICE 구치소에서 수감된 한국인들을 만나기 시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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