쎄트렉아이 자회사, 유럽 주요기관과 장기간 공급 계약
수천만 유로 규모..상용위성 중 세계 최고 해상도 보유
우리나라 위성영상 전문 기업이 초고해상도 위성 영상을 유럽 주요 기관에 장기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해외 시장 공략에 나섰다.
쎄트렉아이 자회사인 에스아이아이에스(SIIS)는 지난 3월 발사한 초고해상도 지구관측위성 ‘스페이스아이-티’ 영상을 유럽 주요 기관에 수 천만 유로 규모로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5일 밝혔다.
이번 계약은 고객이 위성을 보유하지 않고 영상 데이터를 확보할 수 있는 위성 임대 서비스 모델 방식으로 체결됐다. 위성 임대 서비스 모델은 특정 지역에 대한 독점 운영권을 보장받고 촬영된 영상을 자유롭게 활용할 수 있어 데이터 활용 측면에서 차별화된 가치를 얻을 수 있다.
특히 국내 상용 위성기술을 유럽 시장에서 인정받은 결과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스페이스아이-티는 높이 3m, 무게 650㎏의 국내 최초의 초고해상도 상용 광학위성으로, 가로·세로 25㎝ 크기의 물체를 하나의 픽셀로 인식할 수 있다. 도로 위 차종을 식별할 수 있는 해상도 측면에서 상용 위성 중 세계 최고 성능을 보유하고 있다.
김문규 에스아이아이에스 대표는 “위성 임대 서비스는 데이터의 접근성과 보안성 측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최근 글로벌 수요가 빠르게 증가하고 있다”며 “계약은 쎄트렉아이의 ‘스페이스아이-티’ 위성이 국제 시장에서 신뢰를 확보하고 글로벌 우주산업의 새로운 흐름에 본격적으로 합류한 의미 있는 사례라 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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