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yth Network(피스네트워크)는 전세계 주요 금융기관으로부터 직접 수집한 실시간 시장데이터를 제공하는 ‘글로벌가격레이어’다. 이번에 500억달러(약 66조원) 규모의 글로벌시장 데이터 산업에 본격 진출한다고 3일 밝혔다.
이번 발표와 함께 네트워크는 차세대 로드맵을 공개하며, 기업구독모델 출시, 토큰 활용도 확대, 기존 금융(TradFi)과 보다 깊은 통합을 통해 성장의 새로운 단계를 예고했다.
2021년 출범한 피스네트워크는 현재 세계 최대의 1차(First-party) 금융데이터네트워크로 자리매김 했다. 현재 120개 이상의 글로벌 트레이딩기업, 거래소, 마켓 메이커들이 독점 데이터를 제공하고 있으며, 이를 통해 암호화폐, 주식, 외환(FX), 원자재등 2,000개 이상의 가격 피드가 운영되고 있다. 이 데이터는 100개 이상의 블록체인에 배포되어, 누적 거래량 1.6조 달러 이상을 기록한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로드맵의 핵심은 기관용 구독서비스 출시다. Pyth Network는 블룸버그(Bloomberg), 리피니티브(Refinitiv) 등 기존 글로벌 데이터 제공 업체들이 오랫동안 장악해온 시장에 도전해, 은행, 펀드, 핀테크기업들이 Pyth데이터를 직접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결제수단은 신용카드, 스테이블코인, PYTH 토큰을 포함하며, 구독 수익은 Pyth DAO 금고로 유입되어 커뮤니티가 자금 사용방안을 결정하게 된다. Pyth DAO는 프로토콜 방향을 커뮤니티가 직접 결정하는 탈중앙화자율조직(DAO)으로, 수익을 네트워크 강화와 발행자·스테이커·사용자간 인센티브 최적화에 활용할 수 있다.
또한 Pyth 거버넌스 포럼에서는 금고관리 전략의 일환으로 토큰바이백, 수익공유모델, 발행자·스테이커·커뮤니티 참여자 보상 메커니즘 등 다양한 방안에 대한 활발한 논의가 진행중이다.
마이크캐힐(Mike Cahill) Douro Labs CEO는 “기관들은 매년 약 500억달러를 시장데이터에 지출하지만, 여전히 구식 시스템, 불투명한 가격, 제한적인 데이터 범위에 묶여있다. Pyth Network는 이미 글로벌시장 전반에서 실시간 퍼스트파티 가격 데이터를 대규모로 제공할 수 있는 능력을 입증했다. 이번 로드맵은 시장데이터 경제를 재편하겠다는 커뮤니티의 비전을 반영한다”고 밝혔다.
김성준 기자(illust76@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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