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설 예정지가 초연약 지반 등 많은 위협 요소 내재”
권영국 정의당 대표는 1일 “이재명 정부는 가덕도 신공항 건설 추진 중단의 결단을 내려야 한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이날 대통령실 앞 기자회견에서 “제가 대선 후보자 TV토론회에서 가덕도 신공항 건설을 전면 중단해야 한다고 말하고, 일주일 뒤 공사를 맡은 국내 대기업 건설업체마저 포기했다”며 이같이 주장했다.
그는 “현재도 가덕도 신공항 입찰을 두고 지방자치단체와 정치권, 건설업계에서 공사기간 유지, 충분한 보장부터 아예 기본계획 자체 전면 수정까지 각기 다른 의견을 내고 있다”며 “가덕도 신공항 건설은 많은 위험 요소를 내재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건설 예정지가 초연약 지반으로 뻘층이 최대60m나 된다. 대규모로 매립하면 심각한 부등침하 위험이 있다”며 “가덕도는 조류서식지가 인접해 있으며 국제적 조류 이동경로 안에 있다. 가덕도의 조류 충돌 위험은 무안공항의 최대 353배, 김해공항의 최대 8배에 달한다”고 했다.
또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담보할 수 없다며 “이재명 정부는 경제성도 없고 위험투성이인 신공항 건설을 즉각 중단하기 바란다”고 촉구했다.
아울러 “정의당은 정치적 계산으로 추진 중인 가덕도 신공항 건설 백지화를 요구하며, 백지화될 때까지 기후생태 시민들과 함께 연대하며 싸울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소현 기자(ashright@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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