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검 “이봉관 내일 오전·박성근 오후 소환”

사표 쓴 이배용 수사도 진행 중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윤석열 전 대통령 부인 김건희씨가 지난달 12일 오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김건희특검팀(민중기 특별검사)이 2일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과 맏사위인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을 동시 소환한다. 윤석열 전 대통령의 부인 김건희씨에 대한 ‘매관매직 의혹’ 수사를 본격화 하는 것이다.

김형근 특검보는 1일 오후 정례 브리핑을 통해 “이 회장을 2일 오전 10시, 박 전 실장을 오후 2시 소환조사한다”고 밝혔다. 두 사람에 대한 소환조사는 지난달 11일 서희건설 사옥 등을 압수수색한지 3주 만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29일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 이후 공직 또는 공천 청탁 등을 하며 김씨에게 고가 물품을 전달했다는 ‘매관매직 의혹’ 수사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회장은 최근 특검팀이 선물과 함께 자신의 사위가 공직에서 일할 기회를 달라는 취지로 인사청탁을 했다고 자수서를 제출한 바 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오전 사의를 표명한 이배용 국가교육위원장에 대한 수사를 진행 중이다. 또 양평 공흥지구 개발 특혜 의혹 관련 금 거북이와 함께 이 위원장이 윤석열 전 대통령 부부에게 쓴 것으로 보이는 편지를 발견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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