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부, 8월 수출입 동향

미국, 한국산 자동차 관세 25%에서 15%로 [연합뉴스]
미국, 한국산 자동차 관세 25%에서 15%로 [연합뉴스]

8월 수출이 전년 동월 대비 1.3% 오르며 3개월 연속 플러스를 이어갔다. 우리 수출의 간판 품목인 반도체가 사상 최대 실적을 달성했다.

산업통상자원부가 1일 발표한 ‘8월 수출입 동향’에 따르면, 8월 수출은 584억달러로 전년보다 1.3% 증가했다.

월별 수출은 5월에만 1.3% 줄었고, 6월부터 석 달 연속 증가세를 이어가고 있다.

15대 주력 품목 가운데 반도체·자동차·선박 등 3개 품목의 수출이 늘었다.

반도체 수출은 151억달러로 전년보다 27.1% 늘어 사상 최대 기록을 갈아치웠다.

자동차 수출은 55억달러로 8.6% 증가했다. 8월 기준 역대 최대이자 석 달 연속 증가세다.

선박 수출은 2022~2023년 고선가 수주 물량 인도가 이어지며 31억4000만달러, 11.8% 증가해 6개월 연속 플러스를 기록했다.

반면 유가 하락과 글로벌 공급 과잉 탓에 단가가 내려가면서 석유제품(-4.7%)과 석유화학(-18.7%) 수출은 감소세를 이어갔다.

주요 국가별로는 대미 수출은 트럼프 행정부의 관세 정책 여파로 12.0% 줄어 87억6000만달러에 그쳤다. 다만 반도체와 무선통신기기는 관세 예외 품목으로 증가세를 보이며 감소 폭을 일부 상쇄했다.

대중 수출은 대부분 품목이 줄었지만, 반도체 증가로 전년 동월과 비슷한 110억1000만달러(–2.9%)를 기록했다. 2개월 연속 110억달러를 넘겼다.

8월 수입은 518억9000만달러로 전년보다 4.0% 줄었다. 이에 따라 무역수지는 65억1000만달러 흑자를 기록했다.

세종=강승구 기자(kang@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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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승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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