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년 의료연대본부 공동파업 총력투쟁 기자간담회 [의료연대본부 제공]
2025년 의료연대본부 공동파업 총력투쟁 기자간담회 [의료연대본부 제공]

민노총 공공운수노조 의료연대본부는 공공의료 강화와 보건의료 인력 확충,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면서 정부와 병원이 이를 수용하지 않을 경우 다음 달 17일 공동 파업에 돌입하기로 결의했다고 29일 밝혔다.

앞서 의료연대본부 산하의 서울대·경북대·강원대·충북대병원 분회 등은 사측과 교섭을 이어오다 지난 27∼28일 쟁의 조정을 신청했다. 파업 찬반 투표는 다음 달 5∼12일 중 병원별로 진행된다.

의료연대본부는 “국립대병원을 포함한 공공병원들은 재정·인력난에 시달리는 반면 의료 대란 시기에도 민간병원들은 정부 지원금과 진료지원 간호사로 의사를 대체해 수익을 내고, 정부 정책 속에서 더 많은 혜택을 받기 위한 수익 창출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주장했다.

아울러 “정부가 공공·지역의료를 살리겠다고 하지만 새 정부는 국정과제에서 공공병원에 대한 구체적인 지원책은 제시하지 않고 있다”면서 “국민들의 건강보험료는 인상하면서도 정부와 기업의 책임 부담에 대해서는 아무런 언급도 하지 않고 있다”고 비판했다.

의료연대본부는 이어 ▲ 국가책임 강화로 공공·지역의료 살리기 ▲ 보건의료 및 돌봄 인력확충 ▲ 노동조건 개선과 노동권 강화 ▲ 의료민영화 저지와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를 요구 조건으로 내걸고, 복지·교육·노동부는 9월 17일 전에 이에 답하라고 요구했다.

이미선 기자(alread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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