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 1회 AI 조찬포럼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제공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이 28일 서울 서초구 더 리버사이드 호텔에서 열린 조찬 포럼에서 개회사를 하고 있다. 한국정보산업연합회 제공

한국정보산업연합회(FKII) 산하 글로벌 인공지능(AI) 비즈니스 얼라이언스는 28일 ‘제 1회 AI 비즈니스 & 트렌드 조찬 포럼’ 행사를 진행했다고 밝혔다.

이번 행사는 지난 6월 출범한 조직체인 얼라이언스의 첫 번째 조찬 포럼으로 국내 AI 전문기업과 AI 활용 기업 대표 및 임원 60명이 참석했다.

정진섭 한국정보산업연합회장은 개회사를 통해 “과거 ‘소프트웨어가 세상을 집어삼킨다’는 말이 큰 반향을 일으켰듯 이제는 인공지능이 그 자리를 대체하고 있다”며 “생성형 AI를 넘어 에이전트 AI와 피지컬 AI로 확산되는 지금 기업들은 변화의 흐름을 제대로 읽고 선제적으로 대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기술 자체보다 이를 활용해 비즈니스 가치를 극대화할 수 있는 기업이 더욱 중요한 평가를 받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첫 번째 발표는 임하늬 RoA 인텔리전스 대표가 맡았다. 그는 ‘국내 AI 수요 시장의 현재와 미래, 모든 산업이 AI를 원한다!’라는 주제로 국내외 AI 도입 현황과 기업 활용 사례를 소개했다. 오픈(Open) AI와 구글 등 글로벌 빅테크와 국내 주요 기업들의 실제 도입 현황을 분석하며 국내 기업들이 세계적 흐름 속에서 전략적으로 기회를 선점해야 한다는 점을 피력했다.

이어진 강연에선 이해수 소프트웨어정책연구소(SPRi) 박사가 ‘2025 국내외 AI 산업 생태계 동향 및 시사점’을 주제로 글로벌 AI 경쟁의 격화와 기업들의 대응 전략을 제시했다.

이 박사는 Open AI의 ‘GPT-5’ 발표와 딥시크(DeepSeek) R1, 구글 제미나이(Gemini) 2.5 프로(Pro) 등 차세대 모델 경쟁이 본격화되면서 초거대 AI 모델 시장이 성능·비용·효율성 중심으로 재편되고 있다고 했다. 그는 또 미국의 670조원 규모의 ‘스타게이트 프로젝트’와 EU의 ‘AI 법제’, 중국의 ‘AI+제조 2025’ 전략 등 국가 주도의 AI 패권 경쟁이 심화되고 있다는 점을 짚었다. 주도권을 잡기 위해 데이터센터와 반도체·전력 등 핵심 인프라를 둘러싼 글로벌 자원 전쟁이 가속화된다는 점을 지적했다.

이 박사는 “기업들이 단순한 AI 도입에 머무르지 않고 업무 프로세스를 AI-퍼스트(First) 방식으로 재설계해야 한다”며 “AI 거버넌스와 윤리 내재화, 리스크 관리 체계 강화, 인력 업스킬링 및 리스킬링 등 지속가능한 전환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임성원 기자(sone@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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