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 제공]

시프트업이 올해 2분기 스텔라블라이드의 흥행으로 직전 분기보다 개선된 실적을 거뒀지만 2027년 전까지 신작 출시나 기존 게임의 확장 계획이 없어 향후 이익이 크게 줄어들 것이란 전망이 나왔다.

오동환 삼성증권 연구원은 12일 보고서에서 “예상을 밑돈 니케 중국의 초기 성과에도 불구하고 스텔라블레이드의 스팀 출시 이후 2분기 130만장이 판매되며 판매량 자체는 시장 컨센서스를 소폭 상회했다”고 말했다.

일부 국가에서 매출을 총매출로 인식하며 전체 매출은 시장 컨센서스를 34% 웃돌았다. 스텔라블레이드 관련 변동비 약 220억원이 추가로 발생했지만, 영업이익은 682억원으로 시장 예상치를 15.8% 상회했다.

스텔라블라이드의 2분기 흥행에도 지난달 스팀 매출 순위에서 50위권 아래로 내려왔고, 니케 중국 IOS 매출도 7월 이후 100위 아래로 하락했다. 글로벌 니케 매출은 연 10% 수준으로 완만한 감소세를 보이고 있지만, 니케 중국과 스텔라블레이드 스팀 매출의 빠른 감소로 3분기 영업이익이 47% 줄어들 것으로 내다봤다.

차기작 프로젝트 스피릿과 스텔라블레이드2 출시가 예상되는 2027년 전까지 신작 출시가 없어 기존작 라이브서비스로 실적을 유지해야 하는 상황이다. 위치스 관련 신규 채용은 늘고 있어 내년까지 영업이익이 점진적으로 줄어들 것으로 보인다.

기존작의 매출 감소와 신작 부재로 인해 증권가에서는 시프트업 목표주가를 낮추고 있다. 지난달 7만원이 넘었던 증권사 전체 평균 목표가는 6만5000원대로 내려왔다.

삼성증권은 현재 주가인 4만3500원보다 낮은 4만원을 목표가로 제시했다. 기존 5만4000원에서 크게 하향 조정했다.

오 연구원은 “신작 모멘텀 부재와 점진적인 이익 감소를 감안해 투자의견을 기존 BUY에서 HOLD로 하향했다”며 “2027년 이전 주가 반등을 위해서는 외부 게임 퍼블리싱 계약이나 대규모 업데이트를 위한 기존 게임의 매출 반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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