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 통해 연이어 8·15 광복절 특별사면 우려 밝혀

“권불백일 성큼” “정권 붕괴 적신호” 경고하기도

지난 2021년 8월2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에 출마한 장성민 전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자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후 출범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역임,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지난 2021년 8월25일 국민의힘 제20대 대선 경선에 출마한 장성민 전 의원이 여의도 당사에서 열린 대선 예비후보자 비전발표회에 참석하고 있다. 장 전 의원은 이후 출범한 윤석열 정부 대통령실 미래전략기획관을 역임, 국민의힘 경기 안산갑 조직위원장을 맡고 있다.<국민의힘 홈페이지 사진 갈무리>

호남·DJ(김대중)계 장성민 국민의힘 전 의원(경기 안산갑 당협위원장)은 11일 이재명 대통령이 ‘가족 입시비리’ 조국 전 법무부 장관(전 조국혁신당 대표)과 ‘위안부 후원금 횡령’ 윤미향 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특별사면할 경우 “매국 행위”라고 주장했다.

장성민 전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재명 정권이 ‘부부 입시비리단’으로 학부형들의 원성의 대상이었던 조국 부부와 일본군 위안부 할머니들에게 보낸 후원금을 횡령 착취한 윤미향을 사면대상으로 올렸다면 정권붕괴로 가는 적신호”라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제80주년 8·15 광복절 정신이 ‘일본군 위안부 후원금 착취 횡령범과 이 땅 청년들의 공분을 산 부부 입시비리단인 교육 범죄자들 석방’인가”라며 “지하에 계신 독립운동 선열들의 통곡소리가 안 들리나. 차라리 전국 교도소 문을 활짝 열어라”라고 성토했다.

그러면서 “이런 범죄자들을 특별사면하는 것이야말로 법치와 민주주의를 무너뜨리는 매국 행위라는 걸 후세는 기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 지난 8일에도 장 전 의원은 “8·15 특사(검토 대상 명단)를 보면서 이재명 정권도 오래 버티지 못할 것 같다”고 주장했다.

그는“얼마 있으면 8·15 광복 80주년을 맞이한다. 일제강점기에 빼앗겼던 ‘자유’를 되찾은 ‘자유의 날’이다”며 “세계 종합국력 6위·10대 경제강국으로 부상해 새 글로벌 스탠더드로 질주하는 와중 이재명 정권은 우리 안의 범죄자를 8·15 특사로 사면할 예정”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그것도 자녀 입시 비리 등 혐의로 기소된 부부를 동시에 사면하면 국정 운영에 치명적일 것이다. 권력이 법을 개인의 사유물처럼 해 사면하고 범죄자들에게 정치적 자유를 주는 특별한 정권이라면 그 운명도 오래 못갈 것같은 예감이 성큼 든다”고 꼬집었다.

나아가 “자유를 주면 미친 개가 누구를 물까. 법치와 민주주의가 무너지면 그 최대피해자는 이를 무너뜨린 이재명 정권이 될 것”이라며 “권불백일(權不百日)이 성큼 다가온 느낌”이라고 경고했다.

한기호 기자(hkh89@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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