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종득, 국방부 등과 연락 조사”

“김동혁·염보현, 채해병 사건 불법행위 수사대상”

채해병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해병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이 지난달 11일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내 국민의힘 임종득 의원실을 압수 수색하고 있다. [연합뉴스]

채해병특검팀(이명현 특별검사)은 임종득 국민의힘 의원(전 국가안보실 2차장)과 김동혁 전 국방부 검찰단장, 염보현 군 검사를 소환할 예정이다.

정민영 특검보는 11일 서울 서초동 특검팀 사무실에서 정례브리핑을 통해 “오는 12일 국가안보실 2차장이던 임 의원이 당시 국방부와 해병대, 대통령실 관계자 등과 어떤 연락을 주고받았는지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임 의원은 피의자 신분으로 특검 조사를 받는다. 그는 예비역 육군 소장 출신으로 2022년 8월부터 2023년 9월까지 안보실 2차장을 지낸 뒤 22대 총선에서 경북 영주시양양군봉화군 지역구에 출마해 당선됐다. 특검팀은 임 의원을 대상으로 채해병 사건 기록 회수 등에 관여했는지 등을 집중적으로 캐물을 예정이다.

특검팀은 지난달 11일 임 의원 국회 사무실과 자택 등을 대상으로 압수수색을 단행했다.

또 특검팀은 김 전 단장과 염 검사를 오는 13일 피의자 신분으로 불러 조사할 예정이다. 정 특검보는 “국방부 검찰단은 2023년 8월 2일 해병대수사단이 경북경찰청에 넘긴 채해병 사건기록을 무단회수했고 이어 박정훈 해병대수사단장을 집단항명수괴죄로 입건했다”며 “이 과정에서 있던 불법 행위도 특검 수사 대상”이라고 강조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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