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

“압수수색 영장 집행 중…엄정하게 수사”

경찰 관계자가 11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 관계자가 11일 주식 차명거래 의혹을 받는 이춘석 의원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기 위해 국회의원회관 내 의원실로 들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경찰이 11일 ‘차명 주식 거래 의혹’에 휩싸인 이춘석 의원의 국회 의원회관 사무실을 압수수색하고 있다.

서울경찰청 금융범죄수사대 전담수사팀은 이날 언론에 공지를 내고 “이 의원의 차명 주식 거래 의혹과 관련해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 중”이라며 “법과 원칙에 따라 엄정하게 수사를 진행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앞서 이 의원은 지난 4일 국회 본회의장에서 휴대전화를 이용해 주식 거래 내역을 확인하는 모습이 한 언론사 카메라에 찍히면서 차명 거래 의혹에 휩싸였다. 휴대전화 화면에 표기된 계좌주는 이 의원이 아닌 보좌진 차모씨의 이름이었다. 공직자윤리시스템상 이 의원이 공개한 재산 내역에 증권은 전무하다. 이 의원은 의혹이 불거지자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위원장직에서도 물러났다.

민주당은 이 의원의 탈당에도 제명 조치까지 하며 강경 대응에 나섰다. 정 대표는 “재발 방지책 등을 깊이 논의해서 앞으로 이런 일이 다시는 일어나지 않도록 철저하게 하겠다”며 “대한민국 주식 시장에서 장난치다가는 패가망신한다는 걸 확실하게 보여주겠다고 선언한 이재명 대통령과 정부의 기조대로 엄정하게 앞으로 이와 유사한 일이 발생하면 엄단하겠다”고 말했다.

이 대통령도 “진상을 신속하게 파악하고 공평무사하게 엄정 수사하라”고 지시했다.

이 의원은 민주당 탈당 의사를 밝히면서 낸 입장문에서 “변명의 여지없이 제 잘못”이라며 “제기된 의혹들에 대한 수사에 성실히 임하고 반성하고 성찰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전했다.

윤선영 기자(sunnyday72@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