달바글로벌이 2분기 전년 대비 크게 성장한 실적을 거뒀지만, 일회성 비용 등으로 시장 평균 전망치에는 미치지 못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달 전체 상장 주식의 16%에 달하는 주식의 보호예수가 해제돼 단기 주가 변동성 확대도 예상된다.
조소정 키움증권 연구원은 11일 보고서에서 “2분기 전반적으로 해외 매출 성장은 견조했지만 러시아향 B2B 매출 인식 지연과 세금 추가 납부에 대한 충당 부채 인식 등이 이익에 영향을 줬다”고 분석했다.
달바글로벌은 2분기 1284억원의 매출과 292억원의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전년 대비 각각 74%, 66% 상승했다. 해외 매출이 812억원으로 전 채널이 성장 흐름을 보였고, 특히 유럽과 일본에서의 성과가 두드러졌다. 유럽에서는 508%, 일본에서는 366%의 성장을 보였다.
일회성 비용 요인이 반영되며 다소 아쉬운 실적을 거뒀지만, 성장성은 유효하다는 평가다. 하반기에도 해외 채널을 중심으로 견조한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온라인에서는 채널 내 긍정적 반응을 바탕으로 외형 확대와 브랜드 인지도 제고에 주력하고, 오프라인에서는 신규 채널 진출과 브랜딩 강화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할 것으로 봤다.
다만 단기 주가 변동성에 대한 우려는 주의할 필요가 있다고 짚었다. 여전히 보호예수 물량이 상당 부분 잔존해 있고, 오는 22일 195만5709주 물량이 해제된다. 해당 시점을 전후로 대규모 물량이 시장에 나오며 주가 변동성이 확대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조 연구원은 “실적 추정치를 상향 조정, 타겟 멀티프 27배를 유지하며 목표주가를 기존 27만원에서 30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고 말했다.
김남석 기자(kns@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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