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일 대덕 이전 35년 만에 달성

3500만번째 관람객, 김지율 문지초2 학생

대전 유성구에 위치한 국립중앙과학관이 누적 관람객 3500만명 시대를 맞았다. 국립중앙과학관은 지난 7일 1990년 10월 9일 대덕 이전 이후 35년간 누적 관람객 3500만명을 돌파했다고 10일 밝혔다.

올해는 국립중앙과학관 개관 80주년, 대덕 이전 35주년을 맞는 뜻깊은 해다. 지난 35년 매년 평균 100만명의 관람객이 과학관을 찾는 등 과학문화를 즐길 수 있는 대표 기관으로 자리매김해 왔다. 코로나 팬데믹 기간 동안 관람객들이 줄어든 이후 다시 회복세를 찾아가고 있다.

중앙과학관은 지난 7일 누적 관람객 3500만명을 기념하기 위해 선착순 관람객 500명에게 기념품을 증정하고, 3500만 번째 관람객에게 선물을 증정했다.

3500만 번째 관람의 행운을 거머쥔 주인공은 대전에 거주하는 김지율(문지초 2학년)군이 차지했다. 국립중앙과학관의 과학기술관과 자연사관을 특히 좋아한다는 김 군은 "오늘은 방학을 맞아 그동안 가보지 못했던 천체관을 관람하기 위해 방문했는데 이런 뜻밖의 선물을 받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과학관에 자주 오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권석민 국립중앙과학관장은 "지금까지 국립중앙과학관을 아껴주시고, 찾아주신 국민 모두에게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직원 모두 최선의 노력을 다해 세계적인 과학관으로 도약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국립중앙과학관은 개관 80주년을 맞아 거미의 생물적 특징과 살아있는 타란튤라를 볼 수 있는 '거미 마니아 특별전-거믜' 전시를 생물탐구관에서 이달 31일까지 개최하고, 전국과학전람회와 발명품경진대회의 역사 기록과 수상작 등을 전시하는 '우리가 써가는 과학의 기록'이 10일부터 다음달 30일까지 사이언스 홀에서 선보인다.

이준기 기자 bongchu@dt.co.kr

국립중앙과학관의 누적관람객 3500만명 돌파 기념식.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국립중앙과학관의 누적관람객 3500만명 돌파 기념식. 국립중앙과학관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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