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겨냥 “찬탄당·반탄당…분당이 답”
“자유당·공화당·민정당처럼 사라질 것”
“곧 특검서 부를 테니 조용히 기다리길”
박지원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10일 국민의힘을 겨냥해 “언제까지 내란 놀이를 계속하려는지 국민은 지겹다”고 일침을 가했다.
박 의원은 이날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차라리 윤석열 고문, 전한길 대표, 김문수 사무총장으로 ‘어게인 윤 신당’을 창당하면 찬탄당(탄핵 찬성), 반탄당(탄핵 반대)도 어울리겠다”며 “분당이 답”이라고 말했다.
박 의원의 발언은 국민의힘이 아직도 ‘탄핵의 늪’에서 빠져나오지 못하고 있다는 점을 지적한 것으로 풀이된다. 오는 22일 전당대회를 앞둔 국민의힘은 당권주자들도 찬탄파와 반탄파로 나뉘어 설전을 벌이고 있다. 지난 8일 대구 북구 엑스코에서 열린 합동연설회에서는 찬탄파인 김근식 최고위원 후보가 정견발표에 나서자 한국사 강사 출신 보수 유튜버 전한길씨가 방청석 연단에 올라 “배신자”를 연호하며 논란이 일기도 했다.
박 의원은 윤석열 전 대통령과 부인 김건희씨, 권성동 전 국민의힘 원내대표의 최근 논란들도 정조준했다. 그러면서 “역사와 국민은 내란 세력을 이승만의 자유당, 박정희의 민주공화당, 전두환의 민주정의당처럼 역사의 뒷마당으로 국민의 힘으로 사라지게 하리라 믿는다”며 “곧 특검에서 부를 테니 조용히 기다리라”고 했다.
윤선영 기자(sunnyday72@dt.co.kr)실시간 주요뉴스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2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3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