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남 현장 최고위…“숭고한 희생에 보답할 때”

“호남서 시작된 외침이 오늘날 민주주의 지켜”

“호남 발전, 특위 성과물 토대로 정부와 협상”

“공공의대 설립·교통망 확충 등 숙원사업 해결”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전남 무안군 전남도당에서 취임 후 처음으로 열린 현장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8일 서삼석 최고위원을 호남발전특별위원회 위원장으로 임명했다.

정 대표는 이날 전남 무안에서 호남 현장 최고위원회의를 열고 “호남 없이는 민주당도, 민주 역사도 존재할 수 없고 이제 그 숭고한 희생과 헌신에 표시나게 실천으로 보답해야 할 때”라며 “전당대회 때 약속드린 대로 호남 출신의 서 최고위원을 지명했고 그 실천의 일환으로 호남발전특위위원장으로 서 최고위원을 임명한다”고 밝혔다.

정 대표는 “45년 전 호남에서 시작된 민주주의의 숭고한 외침이 오늘날 우리의 민주주의를 지켜냈다”며 “80년 5월 광주가 없었다면 87년 6월 항쟁도 없었고, 87년 6월 항쟁이 없었다면 지금의 헌법도 없었고, 지금의 헌법이 없었다면 12·3 비상계엄을 막아내지 못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런 의미에서 이번 12·3 비상계엄을, 내란을 극복할 수 있었던 것은 80년 이름도 없이 빛도 없이 스러져간 광주 영령들의 공이 매우 크다 할 것”이라며 “광주의 특별한 희생에 따른 특별한 보상이 이뤄졌는가라는 질문에 민주당은 이제 답해야 할 때”라고 강조했다.

정 대표는 “앞으로 호남발전특위에서 전북, 전남, 광주 지역의 인사들이 골고루 구성될 수 있도록, 참여할 수 있도록 해 달라”며 “정치권, 학계, 시민사회들을 총망라해서 숫자는 관계없다”고 당부했다.

그는 “호남발전특위에서 호남 발전 방향에 대해 토론하고 그 성과물들을 당에 보고하면 그 내용을 가지고 정부와 협상하도록 하겠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호남의 숙원사업이라고 할 수 있는 공공의대 설립, 교통망 확충 등이 호남발전특위를 통해서 해결됐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윤선영 기자(sunnyday7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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