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고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사진은 HD현대로보틱스의 HDR8-14 제품 이미지. HD현대로보틱스 제공
HD현대로보틱스가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새롭게 선보이고 포트폴리오 확장에 나섰다. 사진은 HD현대로보틱스의 HDR8-14 제품 이미지. HD현대로보틱스 제공

HD현대로보틱스가 주력 사업 부문인 산업용 로봇 포트폴리오를 최근 늘리고 공식 판매에 들어간 것으로 확인됐다. 유럽 등 글로벌 시장에서 영업망을 늘려 본격적인 산업용 로봇 매출 확대에 나선다.

7일 업계에 따르면 HD현대로보틱스는 최근 HDR8-14 등 신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을 새롭게 출시하고 판매에 돌입했다.

이날 기준 로봇 솔루션 플랫폼 마로솔 등에는 HD현대로보틱스의 신규 로봇 라인업이 판매 중이다.

이번에 출시한 제품은 HDR8-14(사진), HDR12-14, HDR12H-14, HDR20-17, HDR35-20, HDR10L-19, HDR20L-32 등 총 7종이다.

이번에 출시한 신규 산업용 라인업은 모델명에 기반하중과 길이(리치)를 한눈에 확인할 수 있도록 명명한 것이 특징이다. 예를 들어 HDR8-14의 경우 8㎏의 가반하중과 약 1400㎜의 리치를 보유한 모델이다.

모델명에 ‘L’이 포함된 제품은 긴 리치를 바탕으로 프레스 작업이나 벤딩 공정 등 다양한 산업 현장에 활용될 수 있는 모델이다.

앞서 회사는 지난 6월 말 독일 뮌헨에서 열린 로봇 산업 박람회 ‘오토매티카 2025’에 참가해 하이브리드 협동로봇, 인공지능(AI) 기반 용접 솔루션, 캐드 기반의 3D 비전 솔루션 등 첨단 기술을 선보인 바 있다. 이 자리에서 이번 신규 산업용 로봇 라인업의 소개도 함께 이뤄진 것으로 전해진다.

산업용 로봇은 HD현대로보틱스 매출의 대부분을 차지하고 있는 사업이다. 금융감독원에 따르면 지난해 회사는 2149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는데, 이중 산업용 로봇에서만 1897억원을 거뒀다. 전체 매출의 88%에 달한다.

다른 사업분야인 평판디스플레이(FPD)용 로봇과 모바일 로봇의 지난해 매출이 450억원 수준이라는 것을 감안하면 산업용 로봇 의존도는 절대적이다.

회사측은 이번 신규 산업용 로봇 출시와 함께 유럽 등 해외 매출 비중을 확대할 것으로 보인다. 회사의 지난해 지역별 수익을 보면 전체의 약 71% 가량이 국내에서 발생했고 이어 아시아 5%, 유럽은 0.8%에 그쳤다.

회사 관계자는 “오랜 시간 축적된 기술력으로 (신제품을)개발했다”고 소개했다.

이상현 기자 ishs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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