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9904sul@
우원식 국회의장이 7일 서울고등검찰청에 마련된 내란 특검 사무실에 참고인 신분으로 출석하며 취재진 질문에 답하고 있다. 이슬기 기자 9904sul@

내란특검팀(조은석 특별검사)은 7일 “우원식 국회의장 조사를 계기로 진상 규명을 위한 국회 구성원들의 참고인 조사 협조가 이어지길 바란다”고 밝혔다.

박지영 특검보는 이날 오후 정례 브리핑에서 “국회의결방해 의혹 사건 관련 일부 참고인이 진상규명을 위한 협조에 응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특검은 향후 진상규명을 위해 법이 허용하는 범위 내에서 법이 정한 절차에 따라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안철수 의원을 지적한 것이냐는 질문에 “누군가를 거명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 참고인 조사는 순전히 본인의 임의적인 의사에 달려 있다”며 “조경태 의원은 손 들고 나오겠다고 밝혔다”고 전했다.

앞서 우원식 국회의장은 이날 오전 특검팀에 자진 출석했다. 특검팀은 우 의장을 상대로 비상계엄 선포 직후 계엄 해제 요구안 결의 표결이 이뤄진 전후 상황을 물을 것으로 보인다. 앞서 특검팀은 김민기 국회 사무총장과 국민의힘 소속으로 계엄 해제 요구 결의안 표결에 참여한 김상욱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참고인 신분으로 소환했다.

한편 특검팀은 이날 신원식 전 국가안보실장과 조규홍 전 보건복지부 장관도 소환 조사 중에 있다.

윤상호 기자(sangho@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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