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글로벌 혁신 경연대회 국내 유일 출전

녹색화학원칙 도입한 혁신도구 설계 구현

준우승을 차지한 황선우 학생(오른쪽 두번째)이 소속된 글로벌 팀.
머크 제공
준우승을 차지한 황선우 학생(오른쪽 두번째)이 소속된 글로벌 팀. 머크 제공

KAIST는 황선우 건설및환경공학과 석박사통합과정 학생이 세계적 과학기술 기업인 독일 머크사가 주관하는 ‘2025 머크 이노베이션 컵’에 참가해 준우승을 차지했다고 1일 밝혔다.

머크 이노베이션 컵은 2011년부터 매년 열리는 과학기술 분야 글로벌 혁신 프로그램으로, 전 세계 대학원생과 박사후연구원을 대상으로 한다.

올해는 △디지털 헬스케어 △신약 개발 △녹색(친환경) 화학 △신경 모사 인공지능 추론 가속 △신경과학 및 면역학 △ 종양학 △스마트 제조 등 총 7개 주제 영역에서 각 팀당 6명씩 총 42명이 본선에 진출했다.

황선우 석박사 통합과정생은 독일 베를린자유대·하이델베르크대, 불가리아 소피아대, 영국 옥스퍼드대 박사과정 학생들로 구성된 ‘녹색(친환경) 화학팀’ 소속으로 출전해 환경친화적 화학합성을 위한 국제적 지침 ‘녹색화학원칙’을 도입하는 혁신적 도구를 설계, 준우승을 차지했다. 수상팀은 5000유로의 상금을 받았다.

참가자들은 대회 기간 동안 머크 소속 사업 책임자들과 직접 의견을 교환하며 실제 사업 진행방식과 향후 전략, 제안 아이디어의 실현 가능성 등에 대해 깊이 있는 논의를 진행했다.

황선우 학생은 “세계 각국의 우수한 연구자들과 팀을 이뤄 협력하고, 실제 산업 문제 해결을 고민할 수 있었던 것은 매우 값진 경험이었다”라며 “KAIST에서 배운 학문적 토대와 연구 경험이 실제 글로벌 기술혁신 무대에서 통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얻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머크는 독일 다름슈타트에 본사를 두고 있는 세계적인 과학기술 기업으로, 1668년 설립돼 350년 이상의 역사를 가진 세계에서 가장 오래된 제약·화학 기업 중 하나다. 주요 사업분야는 헬스케어, 생명과학, 일렉트로닉스 등이다.

이준기 기자(bongchu@dt.co.kr)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이준기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0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