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슈머인사이트 상반기 이동통신 조사 결과

10명 중 4명 이용 의향 있어

소비자 10명 중 4명은 자율주행택시 이용 의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서울시는 지난해 9월부터 자율주행택시를 시범 운영 중이다.

이동통신 전문 조사업체 컨슈머인사이트의 상반기 이동통신 기획조사에 따르면 자율주행택시 이용 의향을 묻는 질문에 응답자 42%가 '이용해보고 싶다'고 답했다. 27%는 '이용하고 싶지 않다'로, 31%가 '보통'이라고 응답해 4명 중 3명이 긍정 또는 중립적 반응을 보였다. 이번 설문은 지난 3~4월 중 14세 이상 휴대폰 사용자 31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다.

응답자 중 '이용해보고 싶다'는 답변은 10대가 52%로 가장 높았다. 이어 20대(48%), 30대(44%), 40대(39%), 50대(37%), 60대(36%) 순이었다. 성별로는 남성(44%)이 여성(39%)보다 비중이 컸다. 택시 이용 빈도별로는 주 1회 이상 택시를 이용하는 응답자의 이용의향이 56%로 평균(42%) 대비 높았다.

서울시 자율주행택시는 시범운행 10개월째로 무사고다. 누적 10만명 이상이 탑승했다. 평일 오후 11시부터 새벽 5시까지 총 3대가 운행된다. 운행 가능 구역은 점진적으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는 안전을 위해 시험 운전자가 동승한다. 최대 3명 탑승할 수 있고 시범 기간 요금은 무료다.

자율주행택시를 타보고 싶다고 응답한 사람(중복응답 가능)은 그 이유로 새로운 기술 경험(65%)을 가장 많이 꼽았다.

그 다음으로 △비대면 편의성(30%) △심야·새벽 이동 시 안심(24%) △난폭·불친절 걱정 없음(23%) △일반택시보다 요금 저렴 가능성(23%) 등이 뒤를 이었다. 여성은 비대면 편의성(40%)과 심야·새벽 이동 시 안심(34%)을 이유로 들었다.

이용의향이 없거나 보통이라고 한 응답자는 운행 사례가 부족해 위험하다고 보는 등 비용이나 서비스 제약의 불편보다 기술과 안전에 대한 우려를 표했다.

요금 관련 응답자 70%는 '일반택시보다 싸야 한다'고 답했다. 인건비가 들지 않아 비용 절감이 가능하다는 의견이 다수였다. 응답자 중 '최신 기술이 적용돼 더 비싸야 한다'는 답변은 6%에 불과했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

자율주행택시 이용 의향 여부와 이유.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자율주행택시 이용 의향 여부와 이유. 컨슈머인사이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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