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경원 국민의힘 의원이 8·22 전당대회 불출마를 선언했다.

5선으로 당내 여성 의원 중 최다선이자 주요 경선 때마다 출마했던 나 의원은 20일 SNS를 통해 “나는 이번 전당대회에는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며 “당분간 국민의힘의 재건과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해 당원, 국민과 함께 더 고민하고 소통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그동안 당의 맏딸로서의 책임감 때문에 당과 보수진영의 위기에 단 한 순간도 뒤로 물러서거나 게을리한 적이 없었다”며 “출마 대신 당의 민주성과 야성 회복, 당의 단합과 재건을 위한 길에서 내가 할 수 있는 역할, 해야만 하는 역할에 집중하겠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한미의원연맹 방미단 단장 자격으로 오늘 출국한다”고 알린 뒤 “8월 1일로 예정된 미국의 관세 유예 종료, 방위비 분담 문제와 함께 한미 간 전략적 오해와 불신이 심화되고 있는 상황에서 이번 방미를 통해 그런 우려를 해소하고, 미국 조야에 야당으로서 자유보수진영의 입장과 자유동맹 의지를 분명히 전달하겠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국민의힘 나경원 의원. 연합뉴스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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