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천 해변가를 찾은 캠핑객들이 공중 화장실 전기를 무단으로 끌어다 쓴 정황이 포착돼 온라인상에서 논란이 일고 있다.

14일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 등에 따르면 최근 한 커뮤니티에 ‘화장실 전기 무단도용·바다에 쓰레기 투기…순천 와온해변 불법 캠핑’라는 제목의 글과 함께 사진 2장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순천 와온해변에서 남자 둘이서 밤새도록 여자 화장실에서 몰래 전기를 당겨 썼다”며 “불법 전기 사용은 절도죄에 해당된다”고 지적했다. 해당 사진에는 여자 공중 화장실에 연결된 노란 전선이 길게 뻗어, 인근에 주차된 캠핑 트레일러와 차량까지 이어진 모습이 담겼다.

게시글 작성자는 이뿐만 아니라 고기를 굽고 남은 음식물 쓰레기를 바다에 버리고 떠났다고 폭로했다.

한편 전기는 관리할 수 있는 동력으로서 재물로 취급되는 만큼 공용 시설 내 전기를 무단으로 사용할 경우 형법상 절도죄 혐의가 적용될 수 있다.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온라인 커뮤니티 갈무리
양호연 기자(hy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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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호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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