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증시가 관세 우려에 약보합으로 출발한 후 강세로 전환했다.
14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코스피 지수는 전장 대비 0.01% 하락한 3175.59에 개장했다.
이날 오전 9시 8분 기준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029억원, 외국인이 111억원을 사들이고 있으며 기관은 1057억원을 덜어내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삼성생명, 삼성물산, SK하이닉스가 강세를 나타내고 있으며 카카오, NAVER, 삼성전자는 약세다.
업종별로는 보험, 음식료담배, 유통, 화학 등이 상승하고 있으며 전기가스, IT, 증권 등은 내림세다.
지난 11일(현지시각) 뉴욕 증권거래소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79.13포인트(0.63%) 하락한 44371.51에 거래를 마쳤다. S&P500 지수는 전일 대비 20.71포인트(0.33%) 내린 6259.75, 나스닥 지수는 전일 대비 45.13포인트(0.22%) 하락한 20585.53에 거래를 마쳤다.
뉴욕 증시의 약세는 트럼프 대통령의 고율 관세 부과 소식 영향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캐나다에 35%의 관세를 부과한다고 밝혔고 나머지 교역 상대국에는 15~20%의 관세를 부과할 수 있다고 언급했다. 지난 4월 언급한 기본 관세율(10%) 보다 높은 수준이다.
주말 사이 트럼프 대통령은 유럽연합(EU)과 멕시코에 대해 오는 8월 1일부터 30%의 상호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추가로 밝혔다. 현재 한국은 상호관세율 25%를 적용 받은 상태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EU와 멕시코가 미국의 30% 관세 부과에 대해 보복보다는 협상 등 외교적 해법을 우선시할 것이라고 언급했다”며 “주식시장은 주 초반부터 관세 불확실성에 직면하겠지만 단기 변동성만 유발할 뿐 지수 추세를 훼손시킬 정도의 파급력은 제한될 것”이라고 했다.
김지영 기자(jy1008@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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