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주 인사청문 슈퍼위크 앞두고 대공세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이진숙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지난달 30일 오전 서울 여의도 한국교육시설안전원에 마련된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로 출근하며 취재진의 질문을 듣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이 14일 시작되는 이재명 정부 초대 장관 후보자들에 대한 인사청문회를 앞두고 공세 수위를 바짝 끌어 올리고 있다. 특히 이진숙 교육부 장관 후보자, 강선우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 등을 정조준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 현역 의원으로 보좌진 5년간 46회 교체 사실 등이 알려진 강선우 후보자를 겨냥해 ‘강선우 갑질 방지법’ 발의를 예고했다. 보좌진에 대한 ‘부당지시’와 ‘직장내 괴롭힘’ 행위를 명확히 규정하고 예방조치를 강화하겠단 취지다.

국민의힘 최수진 수석대변인은 12일 논평에서 “더불어민주당이 이진숙 후보자의 논문표절 의혹, 강선우 후보자의 갑질 의혹도 전혀 문제없다며 청문회 버티기에 들어갔다”라면서 “민주당이 대통령, 국무총리에 이어 장관까지 범죄 내각이라는 오명을 스스로 자초하고 있다”고 말했다.

최 수석대변인은 이어 “각종 의혹으로 수사받을 사람이 총리가 되다 보니, 다른 장관 후보자들도 불법에 뻔뻔해진다”면서 “김 총리 임명 강행으로 만든 ‘증인 제로·자료 맹탕’ 청문회 선례가 장관 청문회 전체로 확산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는 “정동영 통일부 장관 후보자는 자료를 단 한 건도 내지 않았다고 하고, 배경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후보자 청문회 증인·참고인은 0명, 전재수 해양수산부 장관 후보자와 김영훈 고용노동부 장관 후보자 증인은 0명”이라고 말한 뒤 “김 총리 청문회 당시 ‘청문회를 통해 해명하겠다’고 해놓고는 자료도 없이 (청문회에서는)‘해명이 됐다’는 궤변만 있었다”면서 “민주당의 청문회 ‘꼼수’가 뉴노멀이 됐다”고 비판했다.

이어 “위법을 위법이라 말 못 하고, 갑질을 갑질이라 말 못 하는 정부가 과연 도덕성과 전문성을 갖췄을지 의문”이라며 “지금이라도 민주당은 청문회를 정상화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박양수 기자(yspark@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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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양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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