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그룹의 글로벌 전기차 판매량이 전년 대비 50%가량 늘어났다.

10일 폭스바겐그룹에 따르면 상반기 전 세계 전기차 인도량은 46만5500대로 전년 동기 대비 47% 증가했다. 글로벌 전기차 시장 점유율도 전년 동기 7%에서 11%로 증가했다.

유럽과 미국이 각각 89%, 24%로 높은 성장세를 보인 반면, 중국에서는 34% 감소했다. 유럽 전기차 시장에서는 점유율 28%를 차지했다.

폭스바겐그룹의 전기차 중 가장 많이 팔린 모델은 폭스바겐 ID.4·ID.5로 총 8만4900대가 판매됐다. 이어 폭스바겐 ID.3(6만700대), 아우디 Q4 e-트론(4만4600대), 폭스바겐 ID.7(3만8700대) 등 순으로 많이 팔렸다.

올 상반기 폭스바겐그룹의 전체 판매량은 441만대로 작년(435만대)보다 1.3% 늘어났다. 남미와 서유럽, 중앙·동유럽에서 각각 18%, 1%, 9% 증가해 중국(-2%)과 북미(-7%)의 감소세를 상쇄했다.

마르코 슈베르트 폭스바겐그룹 영업 부문 확대경영위원회 멤버는 “전반적으로 볼 때 도전적인 상황에도 불구하고 6월 말까지 글로벌 인도량을 소폭 늘릴 수 있었다”며 “성공적인 모델 출시를 이어감으로써 이러한 긍정적인 흐름을 더욱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폭스바겐 ID.5. 폭스바겐 제공
폭스바겐 ID.5. 폭스바겐 제공
임주희 기자(ju2@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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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주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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