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석 총리, 10일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

가공식품·농축수산물 40~50% 할인…한우 30% 확대 공급

석유류 물가 관리 강화

7~8월간 라면·빵 등 가공식품과 함께 아이스크림·삼계탕 등이 최대 50% 할인 판매된다.

농축산물 주요 품목 40% 할인 행사가 진행되고, 한우와 계란 등도 평상시보다 30% 가량 시장에 더 풀릴 예정이다. 정부는 최근 먹거리 위주로 뛰고 있는 체감 물가 안정을 위해 총력 대응하기로 했다.

기획재정부, 농림축산식품부 등 관계부처는 10일 김민석 국무총리 주재로 새 정부 첫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열어 민생경제와 국민 안전에 관한 대응책 등을 밝혔다.

정부는 우선 체감 부담이 큰 가공식품과 여름철 소비가 많은 제품, 농축수산물 중심으로 물가를 중점 관리하기로 했다. 우선, 7~8월 두 달 간 식품·유통업계는 라면과 빵 가공식품과 아이스크림과 삼계탕 등을 최대 반값에 할인 판매하기로 했다.

폭염 등 여름철 수급 불안전성이 큰 채소, 과일 등은 선제적 수급 관리에 나선다. 정부는 여름배추 생산량 중 15%인 3만5500톤의 배추를 사들여 출하량을 관리한다. 수박 등 시설 채소도 작황을 늘릴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는 21일부터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에 따라 한우는 평상시보다 공급을 30% 늘리고, 닭고기와 계란 생산도 확대한다. 특히, 한우, 계란 등은 최대 50% 할인 행사도 추진한다.

주요 농축산물도 40% 할인을 진행한다. 8월 4~6일 전통시장 130곳에서 구매한 금액의 일부를 환급해 주는 행사도 병행한다.

정부는 또, 최근 수산물 가격 급등에 고등어, 오징어 등 비축 수산물 1100톤을 시중에 추가 방출하기로 했다. 오는 28일부터 8월 21일까지 3주간 수산물 최대 50% 할인 행사도 한다.

정부는 국민부담 완화를 위해 석유류 물가 관리도 강화하기로 했다.

최근 석유 가격 안정세에도 정부는 지속적으로 석유 가격을 모니터링할 방침이다.

또 '범부처 석유시장점검단'은 가격담합 근절 등을 위해 주유소 현장 점검도 실시한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dt.co.kr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김민석 국무총리가 10일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정현안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연합뉴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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