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포-서울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수도권 제1순환선(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3개 사업 예타 통과

김포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서부권 광역급행철도 사업이 정부의 예비타당성조사(예타)를 통과했다. 교통 시간도 기존 1시간에서 30분 가량으로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부산과 양산·울산을 잇는 광역철도,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 건설도 예타를 통과했다.

기획재정부는 이날 임기근 기재부 2차관 주재로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열고 예타 사업 등을 심의·의결했다.

우선 서부권 광역급행철도는 김포 장기역부터 서울 청량리까지 총 49㎞ 구간을 연결하는 철도사업이다. 사업비는 예타 기준 2조6710억원 규모다.

장기역에서 부천종합운동장역(장기~검단~계양~대장~부천종합운동장)까지 21㎞ 구간이 신설된다. 부천종합운동장역부터 청량리까지 나머지 28㎞ 구간은 수도권광역급행철도(GTX) B노선을 공유한다.

이 사업은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대도시권 교통난 해소사업으로 반영된 뒤 2023년 6월부터 예타를 진행, 사업추진의 경제성과 정책적 추진 필요성이 인정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인천시와 경기 김포시 등 수도권 서북부에서 서울 청량리까지 환승 없이 광역급행철도를 이용할 수 있게 된다.

이에 따라 김포 장기역에서 서울 용산역 25분, 청량리역은 33분 가량 소요될 전망이다. 정부는 김포골드라인 등의 교통 혼잡이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아울러,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부산 노포역에서 KTX 울산역까지 총 연장 47.6㎞의 광역철도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총사업비는 2조5475억원 규모다.

이 사업도 2021년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된 뒤 같은 해 8월 지방권 광역철도 선도 사업으로 선정됐다. 2023년 6월 사전타당성조사 이후 예타에 착수해 이번에 통과됐다.

사업이 완료되면 양산(웅상지역) 기준 KTX부산역까지 1시간 9분에서 49분으로 줄어든다. 울산시청역까지는 46분에서 28분으로 단축돼 해당 지역이 1시간 생활권에 들 것으로 예상된다.

또,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의 교통정체를 해소하기 위해 경기도 구리시 퇴계원IC에서 성남시 판교JCT까지 31.5㎞ 구간에 왕복 4~6차로 소형차전용 지하고속도로를 신설하는 사업이다. 사업비는 4조6550억원 규모다.

이 사업은 2018년 3기 신도시 광역교통망 개선방안 및 2019년 대도시권 광역교통 2030 계획에 이어 2022년 제2차 고속도로 건설계획(2021~2025)에 중점 사업으로 반영됐다. 2023년 12월부터 예타에 착수, 이번에 사업이 확정됐다.

구리~성남 지하고속도로는 수도권 제1순환선 퇴계원IC~판교JCT 구간 기존 고속도로 하부에 지하고속도로를 건설해 도로 용량을 확대한다.

사업이 완료되면 상습적인 교통정체를 해소하고, 인근 신도시 주민들의 출퇴근 통행 시간을 대폭 단축될 전망이다.

세종=원승일 기자 won@dt.co.kr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임기근 기획재정부 차관이 10일 서울 한국무역보험공사에서 열린 ‘2025년 제7차 재정사업평가위원회’를 주재,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사진=기획재정부


[저작권자 ⓒ디지털타임스,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기사 추천

  • 추천해요 0
  • 좋아요 1
  • 감동이에요 0
  • 화나요 0
  • 슬퍼요 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