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환율이 8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코스피, 코스닥지수 및 환율이 8일 하나은행 본점 딜링룸에 표시돼 있다. [연합뉴스]

원·달러 환율이 트럼프 정부 관세 서한 발송에도 전날과 비슷한 수준에서 거래를 마쳤다.

8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의 주간 거래 종가(오후 3시30분 기준)는 전 거래일 대비 0.1원 오른 1367.9원을 기록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간밤 무역 서한에서 한국에 25%의 상호관세를 부과하겠다고 밝혔지만, 부과 시점을 내달 1일까지 유예했다. 협상이 잘 이뤄진다면 관세 부과 시점을 더 연장할 수도 있다는 뜻도 덧붙였다.

이에 원·달러 환율은 장 초반 1373.1원까지 올랐다. 하지만 오후 들어 꾸준히 수준을 낮춰 1365.0원까지 떨어지기도 했다.

외국인 투자자가 유가증권시장에서 2516억원어치를 순매수한 점이 환율 하락 압력으로 작용했다.

주요 6개국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보여주는 달러인덱스는 전날보다 0.2% 오른 97.358을 나타냈다. 원·엔 재정환율은 100엔당 936.18원이었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보다 6.71원 내렸다. 엔·달러 환율은 0.72% 오른 146.120엔을 기록했다.

주형연 기자(jhy@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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