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교통안전공단(TS)은 이달부터 전국 23개 지방자치단체에서 실시하는 'K-드론배송' 실증 사업을 위한 안전관리 체계에 들어갔다고 6일 밝혔다. 이 사업은 국토교통부와 함께 진행하는 '2025년 드론 실증도시 구축'의 일환이다.
TS는 경북 김천의 드론상황관리센터에서 실시간 드론 식별관리시스템(K-DRIMS)을 운영한다. 특히 드론 배송 실증에 투입되는 모든 드론에 식별 장치를 부착해 전국의 이동 현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한다.
TS 관계자는 "항공·철도 분야의 안전관리승인체계(SMS)를 드론 배송에 접목해 드론 배송 관련 지역별 안전관리 기준을 수립하고, 사고 예방 및 대응체계를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실증 사업을 통해 수립한 전국 드론배송 총괄·관리 모델은 향후 드론 물류가 상용화됐을 때 안전 및 사업관리 모델로 활용할 계획이다.
정용식 TS 이사장은 "K-드론배송이 실증 단계에서 벗어나 국민이 체감하고 신뢰할 수 있는 상용 서비스로 전환되고 있다"면서 "전국 드론배송을 안전하게 통합 관리해 드론 산업이 지속 가능한 발전을 이룰 수 있도록 기술과 제도 측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권준영 기자 kjykjy@dt.co.kr
![경북 김천 소재 한국교통안전공단(TS) 드론상황관리센터 모습. [한국교통안전공단 제공]](https://wimg.dt.co.kr/news/cms/2025/07/06/news-p.v1.20250706.feee299a3f9c4bbd9f7f3b881316d750_P1.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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