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쿠콘은 최근 웹케시그룹과 NH농협은행이 체결한 ‘생성형AI 기반 미래형 뱅킹 서비스’ 구축 협약에 따라 응용프로그램인터페이스(API)를 비롯한 기술적 기반을 제공한다고 밝혔다.
AI기반 대화형 뱅킹 서비스는 AI시스템이 얼마나 정확한 데이터에 접근할 수 있느냐가 성공요인으로 꼽힌다. 쿠콘은 계좌 거래내역, 카드 결제내역 같은 기본적인 금융정보부터 비대면 계좌개설과 온라인 대출신청에 필요한 신분증 정보, 소득 증빙, 자동차 및 부동산 담보물 정보까지 API로 연동해 실시간 제공할 수 있다.
이미 국내 은행·카드사·증권사·보험사 등 다수의 금융기관이 쿠콘 API를 비대면 미성년 자녀 통장 개설, 모바일 대출 심사 업무 자동화, 온오프라인 매출관리 서비스, 보험상품 가입 간소화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한, 국내 90여 개 금융기관과의 실시간 전용망을 바탕으로 계좌 간편결제, 가상계좌, 출금·입금이체, ATM 입출금 등 종합적인 페이먼트 서비스까지 원스톱으로 지원한다.
나아가 쿠콘은 오프라인 200만개 이상의 가맹점과 4만대 이상의 ATM 인프라를 통해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전반에서도 중추적인 역할을 맡겠다는 구상이다. 국내외 주요 스테이블코인 사업자들과 지급결제 및 유통 분야에서 전략적 제휴를 적극 논의 중이고 싱가포르, 일본, 인도네시아 등 글로벌 결제·정산 시장 진출도 단계적으로 확대해나간다는 계획이다.
김종현 쿠콘 대표는 “스테이블코인 생태계 구축에서도 오프라인 인프라와 금융기관 연결망이라는 독보적 자산을 바탕으로 새로운 가치를 창출해나가겠다”며 “AI금융과 디지털자산이라는 두 개의 성장 동력을 통해 차세대 금융 인프라의 표준을 제시하는 기업으로 발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팽동현 기자(dhp@dt.co.kr)실시간 주요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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