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창훈 신한카드 대표 “AI 적극 활용…경쟁사 혁신도 발전시켜야”

하반기 사업전략회의 박창훈 신한카드 대표는 하반기 사업전략회의에서 "본질적 경쟁력과 디테일한 실행력을 기반으로 도약해야 한다"며 "미래 성장동력 발굴과 함께 인공지능(AI) 기술을 적극적으로 활용해 혁신을 선도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박 대표는 지난 4일 서울 을지로 신한카드 본사에서 열린 해당 행사에서 참여한 임원·부서장에게 이 같이 말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각 부서별 핵심 과제에 대한 하반기 추진 계획을 공유했다. 현안과 비전에 대한 심층 논의를 통해 조직 내 공감대를 강화하는 시간도 가졌다. 아울러 'AI 에이전트(Agent)'에 대한 특별 강연도 마련했다. AI 에이전트가 가져올 새로운 혁신과 차별화된 경쟁력에 대한 가능성을 공유하며, AI를 활용한 혁신과 미래 성장동력 발굴을 위한 방안에 대해 소통했다. 박 대표는 총평을 통해 본질적 경쟁력의 중요성과 디테일한 업무 관리를 강조했다. 그는 '고객이 진정으로 선택할 수 밖에 없는 차별화된 가치'를 본질적 경쟁력으로 정의하며 "모든 리더와 구성원이 스스로의 영역에서 '내가 만드는 경쟁력'에 대해 묻고 답하며 경쟁사를 포함한 외부의 혁신도 능동적으로 흡수하고 발전시켜 나가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또 "조직의 성장과 지속가능한 발전은 결국 현장에서의 치밀하고 세심한 관리에서 비롯된다"며 "모든 리더가 주도적으로 변화의 중심에 서서 작은 부분까지 깊이 고민하고 실행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이어 "모든 임직원이 고객 경험 혁신과 내부통제 스캔들 제로를 실천해야 한다"며 "서민금융 지원에 있어서도 차별화된 가치를 만들자"고 덧붙였다. 임성원 기자 sone@dt.co.kr